평균 신장 178cm 수비 허물어라···홍명보호, 남아공전 필승 카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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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아래)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알제리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패배한 뒤 고개를 숙인 채 바닥에 손을 짚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축구는 유독 ‘검은 돌풍’만 만나면 작아졌다.
유연한 몸놀림과 용수철 같은 탄력, 빠른 스피드가 강점인 아프리카 선수들은 예측하기 어려운 한 방으로 발목을 잡는 일이 많았다.
공교롭게도 한국이 토너먼트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마지막 상대가 아프리카의 남아프리카공화국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맞대결을 치른다.
지난 2경기에서 1승 1패에 그친 한국은 개최국 멕시코(2승)에 A조 1위를 넘겨준 채 2위 수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다행히 한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1무 1패)을 상대로 비기기만 해도 A조 2위로 32강에 오를 수 있지만, 패배할 경우 4위로 밀려나 탈락할 수도 있다.
이미 A조 1위를 확정한 멕시코가 전력을 기울일 필요가 없는 체코전에서 패배할 경우, 체코(1무 1패)가 2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3위에 오를 수 있어서다.
객관적인 전력만 따진다면 남아프리카공화국은 A조 최약체로 분류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61위. 한국(23위)과 차이가 크다.
그럼에도 한국이 역대 월드컵 도전사에서 아프리카에 약세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긴장을 풀 수 없다.
한국이 월드컵에서 아프리카를 상대로 쌓은 전적은 1승 1무 2패. 2006 독일 월드컵에서 토고를 상대로 2-1로 승리한 것을 제외하면, 20년간 승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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