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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맨유’ 했지만 여전히 떠돌이 신세…마르시알, 유럽 복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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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앙토니 마르시알이 유럽 복귀를 추진 중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22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부상과 실망으로 얼룩진 시간을 보낸 마르시알이 다시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라고 전했다.

올랭피크 리옹의 유스 시스템이 발굴한 앙토니 마르시알은 리옹 성인 팀과 AS 모나코를 거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끝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성했다. 당시 맨유가 지불한 이적료는 기본 6,000만 유로(약 870억 원)에 달했으며, 추가 옵션 달성 여부에 따라 최대 8,000만 유로(약 1,160억 원)까지 늘어나는 파격적인 계약이었다. 검증되지 않은 유망주에게 지나치게 비싼 금액을 투자했다는 점에서 당시 축구계 일각에서는 '패닉 바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다.

 

잉글랜드 무대 초반 행보는 강렬했다. 데뷔 시즌이었던 2015-16시즌에 공식전 56경기를 소화하며 18골 11도움을 몰아치는 등 자신을 향한 우려의 시선을 실력으로 지워냈다. 마르시알의 전방위적인 활약에 힘입어 맨유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꺾고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이 화려했던 첫해는 결과적으로 그의 커리어 고점이 됐다. 2016-17시즌에는 42경기 8골 8도움에 그치며 연착륙에 실패했고, 이후 두 시즌 동안에도 극심한 기복을 보이며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 2019-20시즌 공식전 23골 12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부활하는 듯했으나, 이내 고질적인 부상 악령과 불성실한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랄프 랑닉 임시 감독 시절에는 팀 분위기를 저해하는 주축 선수로 지목되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결국 경기력마저 급락한 그는 맨유의 전력 외 자원이자 방출 대상 1순위로 전락했다.

이후 그리스 AEK 아테네를 거쳐 멕시코의 몬테레이로 이적하며 재기를 노렸으나 결과는 실패로 끝나는 모양새다다. 몬테레이 소속으로 21경기에 나섰으나 1골 3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남겼다. 지난 3월에는 니콜라스 산체스 감독과의 불화설까지 터지며 축구 외적인 잡음을 양산하기도 했다.

맨유를 떠난 이후에도 여전히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마르시알. 유럽 복귀를 추진 중이지만 변수는 높은 연봉이다. 매체는 “마르시알의 에이전트가 프랑스 리그앙 모든 구단에 그를 역제안했고, 니스를 제외한 모든 구단들이 이를 거절했다. 니스는 그를 다시 프랑스로 데려올 기회를 열어두고 있지만, 문제는 높은 연봉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마르시알 측의 요구 조건이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고, 만일 니스가 그를 영입하려 한다면 선수단 임금을 삭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니스는 전성기가 지난 선수에게 그런 제안을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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