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메시, 더 깰 월드컵 기록이 남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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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알링턴 | 로이터연합뉴스
많은 팬들이 기다렸던 ‘월드컵 최다골’ 기록까지 수립했다. 이번 월드컵을 통해 다시 한 번 자신이 ‘축구의 신’임을 증명하고 있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월드컵에서 더 깰 수 있는 기록이 남아있을까.
메시는 23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2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메시의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한 아르헨티나는 요르단과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2골을 추가한 메시는 월드컵 통산 득점을 18골로 늘려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16골)를 제치고 월드컵 최다골 신기록을 수립했다. 2006 독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이번이 6번째 월드컵인 메시는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제외한 모든 대회에서 득점을 올렸다.
리오넬 메시. 알링턴 | 로이터연합뉴스
메시는 월드컵과 관련된 대부분의 개인 기록에 자신의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메시는 알제리전 해트트릭으로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갖고 있던 월드컵 최고령 해트트릭 기록을 경신했다. 또 메시는 오스트리아전 승리로 월드컵 통산 18승째를 거둬 클로제(17승)를 2위로 끌어내리고 월드컵 역사상 가장 많은 승리를 따낸 선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월드컵 최다 경기 출전(28경기), 최다 출전 시간(2494분), 주장으로 최다 경기 출전(21경기) 등 세기가 힘들 정도로 많은 기록을 수립했다.
그렇다면 이제 메시가 월드컵에서 세울 수 있는 남은 기록은 어떤 것이 있을까.
리오넬 메시. 알링턴 | 로이터연합뉴스
우선 단일 월드컵 최다골 기록이 있다. 1958년 스웨덴 월드컵에서 프랑스 축구의 전설 쥐스트 퐁텐이 기록한 13골이 최고 기록이다. 퐁텐을 포함해 1954 스위스 월드컵의 산도르 코치시(헝가리·11골), 1970 멕시코 월드컵의 게르트 뮐러(독일·10골) 3명 만이 단일 월드컵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2경기에서 5골을 몰아넣은 메시의 현 페이스라면 역대 4번째로 단일 월드컵 두자릿수 득점은 물론, 퐁텐의 기록에도 충분히 도전할 만 하다.
월드컵 연속 경기 득점 기록은 가시권에 들어와있다. 메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부터 이날 오스트리아전까지 월드컵 본선 6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는 퐁텐, 자이르지뉴의 최고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으로, 오는 28일 열리는 요르단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골을 넣으면 기록 경신에 성공한다.
2014년과 2022년 두 차례 월드컵 최우수선수(MVP)에 해당하는 골든볼을 받은 메시는 아직 득점왕에게 주어지는 ‘골든부트’를 수상한 적은 없다. 만약 메시가 이번 대회에서 골든슈와 골든부트를 모두 수상하고 아르헨티나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다면, 골든볼이 공식적으로 제정된 1982년 이후로는 1982 스페인 월드컵에서 이탈리아의 우승을 이끈 파올로 로시 이후 두 번째로 이를 작성하는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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