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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도중 '첫 아기' 출산휴가…벨기에 도쿠, 이란전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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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제레미 도쿠. ⓒ AFP=뉴스1

벨기에 제레미 도쿠.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한 벨기에 축구대표팀 윙어 제레미 도쿠(24·맨체스터 시티)가 '출산 휴가'를 얻고, 미국에서 영국으로 날아가 첫 아이의 탄생 순간을 함께 했다.

벨기에축구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도쿠와 그의 아내가 첫째 아들 프레이즈를 얻었다"며 "도쿠는 런던으로 대표팀 의료진과 동행해 아내와 함께 특별한 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앞서 도쿠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어떤 아버지도 첫 아이가 태어날 때를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아내가 출산할 때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한 바 있다.

 

도쿠는 지난 16일 이집트와 대회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85분을 소화했으나 22일 이란과 2차전에는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아내의 출산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접한 그는 대표팀의 승인을 받아 런던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월드컵 기간 출전 선수가 출산 휴가를 다녀온 건 도쿠가 처음이 아니다.

잉글랜드 대표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한 파비안 델프는 딸의 출산을 보기 위해 영국을 다녀온 적이 있다.

이번 북중미 대회에 나선 노르웨이 수비수 레오 외스티고르는 지난 주말 득남했지만, 대표팀을 떠나지 않고 영상 통화로 잊지 못할 순간을 함께 했다.

한편 도쿠는 24일 벨기에 대표팀으로 복귀, 27일 열리는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최종전 출전을 준비한다.

2무(승점 2)로 G조 3위에 머물러 있는 벨기에는 뉴질랜드를 상대로 승리해야 32강에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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