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운명의 최종전 상대' 남아공, 결전지 몬테레이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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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대표팀 버스가 몬테레이 숙소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박건도 기자
홍명보호의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상대 남아프리카공화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마침내 격전지에 발을 디뎠다.
남아공 대표팀은 22일 오후(현지시간) 몬테레이에 위치한 숙소인 힐튼 몬테레이 바예에 도착했다.
앞서 과달라하라 숙소에 도착해 구름 관중을 몰고 다녔던 개최국 멕시코에 비해서는 현저히 적은 숫자의 팬들이 현장을 찾았지만, 월드컵 특유의 축제 분위기는 고스란히 묻어났다.
이날 현장에는 여느 국가가 도착할 때와 마찬가지로 멕시코 전통음악 악단의 흥겨운 연주가 울려 퍼졌고, 전통춤을 추는 공연단과 남아공 대표팀 마스코트 인형 탈을 쓴 이들이 선수단을 맞이했다. 현지 주최 측은 환영의 의미로 선수들에게 멕시코 전통 모자를 하나씩 나눠주기도 했다. 버스에서 내린 남아공 선수들은 별도의 미디어 활동 없이 덤덤한 표정으로 호텔 로비로 곧장 향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표팀 버스 외벽에 붙은 사진. /사진=박건도 기자
현장을 찾은 남아공 팬들은 10명 내외 남짓으로 그리 많지 않았다. 오히려 웅성거리는 취재진을 보고 현지 주민들이 흥미를 느끼며 모여들었고, 일부 한인 교민들도 현장을 지켜보며 한국 취재진에게 상황을 묻기도 했다.
취재 열기는 뜨거웠다. 남아공 취재진 10명 내외, 멕시코 취재진 소수가 자리한 가운데 한국 취재진이 30명 내외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현장의 한 팬이 남아공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나타나자, 남아공 현지 취재 기자들의 인터뷰 요청이 쏟아지기도 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과 남아공의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은 오는 2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의 에스타디오 BBVA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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