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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년 만에 월드컵 진출' 아이티, 브라질에 0-3 패배...대회 1호 '탈락국'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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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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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아이티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첫 탈락국이 됐다. 52년 만에 돌아온 월드컵 무대는 두 경기 만에 사실상 막을 내렸다.

아이티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브라질에 0-3으로 패했다.

앞서 스코틀랜드와 1차전에서 0-1로 졌던 아이티는 브라질전 패배로 2연패를 기록했다. 승점은 0점이다. C조에서 브라질과 모로코가 승점 4, 스코틀랜드가 승점 3을 기록하면서 아이티는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이번 대회 1호 탈락국이다.

 

아이티는 1974 서독 월드컵 이후 52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았다. 첫 경기였던 스코틀랜드전에서는 실점 이후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으며 끈질긴 경기력을 보였다. 브라질전에서도 초반 20분까지는 버텼다. 낮은 위치에서 5백을 세우고 간격을 좁히며 브라질의 공격 속도를 늦췄다.

세바스티앙 미녜 감독은 5-4-1 포메이션을 꺼냈다. 프란츠디 피에로가 최전방에 섰고, 루벤 프로비던스, 장 리크네르 벨가르드, 단리 장 자크, 조수에 카시미르가 중원을 구성했다. 마르탱 엑스페리앙스, 하네스 델크루아, 장 케빈 뒤베른, 리카르도 아데, 카를렌스 아르퀴스가 수비진을 이뤘다. 골문은 조니 플라시드가 지켰다.

상대는 브라질이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마테우스 쿠냐가 최전방에 배치됐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루카스 파케타, 하피냐가 2선에 섰다. 카세미루와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중원을 맡았다. 더글라스 산투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마르퀴뉴스, 다닐루가 포백을 구성했고, 알리송 베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아이티의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전반 12분 하피냐에게 골망을 허용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아이티는 전반 20분까지 브라질에 확실한 장면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 점유율은 낮았지만, 촘촘한 수비 대형으로 브라질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버티는 시간은 길지 않았다. 전반 23분 첫 실점이 나왔다. 기마랑이스가 비니시우스에게 패스를 넣었고, 비니시우스는 박스 안에서 수비를 끌어낸 뒤 슈팅을 시도했다. 플라시드 골키퍼가 공을 완전히 처리하지 못했다. 델크루아가 급하게 걷어내려 했지만 공은 쿠냐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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