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감독 "한국전 만족…이강인 염색 머리 마음에 안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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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축구 대표팀 감독이 한국전 1-0 승리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내며 제자 이강인을 언급했다. 사진은 지난 10일(현지시각) 아기레 감독이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스테카 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 한 모습. /로이터=뉴스1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축구 대표팀 감독이 한국전 1-0 승리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19일(한국시각)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의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한국은 멕시코에 0-1로 패했다. 이날 경기 후반 5분 루이스 로모가 김승규가 실수로 놓친 공을 오른발 슛으로 골을 넣었다.
1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꺾은 멕시코는 한국을 이기고 조별리그 2연승(승점 6)으로 체코와의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뉴시스에 따르면 아기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체적으로 만족한다"며 "남아공과 첫 경기는 긴장했지만 한국전은 수동적이지 않았고 침착하게 플레이했다"고 말했다.
이어 "굉장히 전술적인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홈 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보여준 것 같다"며 "팬들 큰 응원에 감사하다. 과달라하라에 도착할 때부터 따뜻하게 환대해 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은 전술적으로 매우 힘든 상대였다"며 "실수가 거의 없었는데 한 번의 실수가 패배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아기레 감독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 시절 이강인 은사로도 유명하다. 이날 아기레 감독은 경기 중 여러 차례 이강인과 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강인에 대해선 "이강인이 자랑스럽다. 그는 마요르카에 있을 때 우리 집에 묵은 적도 있는데 '오지 마라. 걷어차 버린다'라고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염색했던데 그게 마음에 안 들더라"라며 농담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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