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될 줄 알았는데…” 이규섭 감독의 적극 요청, DB가 B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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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최창환 기자]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 사령탑을 교체한 DB가 코칭스태프와 더불어 지원스태프까지 체질 개선에 나섰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김주성 감독과의 계약이 만료된 원주 DB는 이규섭 부산 KCC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임명했다. 전신 나래-삼보-TG삼보 시절까지 포함하면 팀 역대 9대 감독이다.
DB는 이규섭 감독 선임 후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에 걸쳐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지난 시즌 코칭스태프 가운데 박지현 코치만 수석코치가 됐을 뿐 이외의 자리는 모두 새 얼굴로 채웠다. 박재현 수원 KT 전력분석 코치를 코치로 영입했고, 외국인 코치 선임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지원스태프에도 변화가 생겼다. KT 출신 강태진 전력분석이 가세한 가운데 기존 김현호 전력분석은 D리그 코치를 겸할 예정이다.
일본인 체력 코치도 영입,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은 켄고 오츠카(42)다. 켄고 오츠카 체력 코치는 2010년부터 육상 컨디셔닝 코치를 비롯해 다양한 경력을 거쳤으며, 2017년부터 B리그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레반가 홋카이도-이바라키 로보츠-아키타 노던 해피네츠에서 체력 코치로 활동했다. 웬만한 KBL 코치보다 많은 연봉을 받는 등 일본에서 인정받은 체력 코치였다.
이규섭 감독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보강이었다. 서울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던 이규섭 감독은 현역 시절 두 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2000-2001시즌에 통합우승을 달성했고, 2005-2006시즌에는 역대 최초 챔피언결정전 스윕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두 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할 때마다 선수들의 체력을 담당했던 이가 일본인 사쿠마 코지 트레이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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