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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 만에 무실점 QS’ 삼성 토종 에이스, 원래 이런 투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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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원태인이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삼성 원태인이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삼성 원태인(26)을 두고 '푸른 피의 에이스'라 한다. 언제나 든든했다. 안정감 철철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2026년은 만만치 않았다. 뜻대로 되는 게 별로 없는 시즌이다. 반등 계기 확실히 만들었다. 40일 만에 무실점 퀄리티스타트(QS) 쐈다.

원태인은 16일 대구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안타 1볼넷 6삼진 무실점 QS 호투를 뽐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5패)이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3.95에서 3.57로 낮췄다.

삼성 원태인이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삼성 원태인이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그야말로 쾌투다. 원태인이 6이닝 이상 던지면서 한 점도 주지 않은 건 올시즌 두 번째다. 공교롭게도 이전 경기도 키움전이었다. 5월7일 대구 키움전. 7이닝 4안타 2볼넷 6삼진 무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호투를 뽐냈다.

이후 딱 40일 흘러 대구에서 키움을 다시 만났고, 이번에는 6이닝 무실점 기록했다. 속구 최고 시속 150㎞까지 던졌다. 마지막 이닝인 6회에도 이 스피드가 나왔다. 특유의 체인지업과 슬라이더가 춤을 췄다. 커브와 커터를 섞으며 키움 타선을 제어했다.

삼성 원태인이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삼성 원태인이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득점권 위기도 있었으나 6타수에 안타 허용 0개다. 위기관리까지 됐다는 얘기다. 시즌 전체로 봤을 때 득점권 안타허용률이 0.221이다. 이것도 좋은 수치다. 이날은 아예 단 하나의 안타도 주지 않았다.

덕분에 삼성도 3연승 달렸다. 같은 날 1위 LG, 2위 KT가 다 이기면서 승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거꾸로 패했다면 추격이 더 어려울 뻔했다. 귀한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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