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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욱, 켐바오, 임동섭 모두 상태가 좋지 않다" 기적의 1승에도 웃지 못한 손창환 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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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창원] 이정엽 기자= 손창환 소노 감독이 힘겹게 얻은 승리에 만족하면서도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에 웃지 못했다.

고양 소노는 지난 23일 경상남도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69-63으로 승리했다.

소노는 1쿼터 한때 5-19로 밀리는 등 경기 초반 LG의 페이스에 완전히 말렸지만, 하프 타임을 통해 전열을 가다듬은 뒤 자신들의 장점인 템포 푸쉬를 앞세워 승부를 뒤집었다.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실을 찾은 손 감독은 "전반에 LG가 준비한 수비에 밀려다니면서 얼이 나갔는데, 하프 타임 때 흐름만 잡고 우리 플레이를 하면 된다고 선수들한테 이야기를 했다"며 "후반에 저돌적으로 맞붙고 기세에서 밀리지 않아 승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소노는 베테랑 가드 이재도가 깜짝 활약을 펼쳤다. 종전에 열린 6강 시리즈에선 사이즈 문제로 출전 시간이 적었던 그는 이날 21분을 뛰며 17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는 깜짝 활약을 펼쳤다.

손 감독은 "다른 팀하고 할 때는 피지컬이 안 되는데, LG의 양준석을 상대론 피지컬이 되기 때문에 종전부터 충분히 시간을 가져가면서 자신감 있게 슛을 던져달라고 이야기했는데 잘 해줘서 대견하다"고 했다.

이재도는 터졌지만, 이정현이 침묵했던 부분은 고민거리다. 손 감독도 경기 전부터 LG의 수비 초점이 이정현에게 맞춰질 거라 예상은 했지만, 야투를 11번밖에 시도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다.

손 감독은 "상대에서 이정현을 컨트롤할 거라 생각은 했는데, 유기상이 너무 세서 괜히 1위 팀이 아니라고 느꼈다"며 "그 부분에 대해선 연구를 좀 더 해봐야 한다"고 했다.

부상 선수가 늘어난 점도 고민이다. 경기 도중 케빈 켐바오가 무릎을 잡고 쓰러지기도 했으며, 임동섭, 최승욱의 상태도 좋지 않다.

손 감독은 "최승욱은 갈비뼈, 복부 쪽에 부상이 심해서 바로 응급실을 갔다"며 "임동섭도 허리가 좋지 않고, 켐바오도 메디컬 체크를 해봐야 하고...1차전 승리치곤 출혈이 너무 큰 것 같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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