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무결점 플레이, 더용 보니 생각나" 이영표 해설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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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지난 12일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예선 체코와 경기에서 승리 후 그라운드를 돌며 팬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네덜란드와 일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F조 조별리그 경기. 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은 돌연 이강인(25·파리생제르맹)을 떠올렸다.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부터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F조 조별리그 네덜란드와 일본의 경기. 이영표 해설위원은 현지 생중계에 해설로 나섰다.
경기 결과는 2-2 무승부. 양 팀이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지는 모습을 이영표 해설위원은 "일본의 성장을 알 수 있는 경기"라고 감탄했다.
FIFA 랭킹만 보더라도 네덜란드는 8위로 18위 일본에 크게 앞서 있었다. 그렇기에 무게 추는 네덜란드 쪽으로 다소 기울어 있었던 게 사실이다.
경기 전 이영표 위원은 일본의 '월드컵에서 우승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아시아팀이 우승을 이야기하기 쉽지 않은데, 일본은 이유가 있다. 잉글랜드와 브라질, 4년 전만 해도 스페인을 이겼다. 근거 있는 자신감"이라고 존중을 보였다.
그러나 "여전히 네덜란드가 일본을 앞선 것은 사실이다. 일본은 본인들이 꾸리고 싶었던 최상의 상태를 꾸리진 못했다"며 냉정히 평가했다. 관전 포인트로는 서로 본선까지 무결점으로 올라온 '유럽의 강호' 네덜란드와 '아시아의 강팀' 일본의 공격력에 주목했다.
전반전 네덜란드가 일본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 과정에서 이강인을 떠올렸다. 이영표 위원은 "대한민국과 체코 경기를 봤을 때는 상당히 힘들지 않았냐. 오늘은 되게 마음이 편하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체코와의 경기에서 이강인이 경기 내내 100% 패스 능력을 갖고 갔다. 무결점의 플레이였다. 오늘 그런 경기를 할 수 있는 선수는 네덜란드의 프렝키 더용"이라고 중원에서 더용의 안정적인 플레이에 대해 박수를 보냈다.
더용은 아약스에서 일찌감치 재능을 나타낸 뒤 22세 나이 때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아직까지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다. 이강인이 세계적 미드필더와 견줄 정도로 성장했다는 걸 보여주는 평가다.
그러나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만 놓고 보자면 이강인의 경기력이 더 돋보였다.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100%(38/38), 키 패스 3회로 패스 마스터의 능력을 보여줬고 드리블도 8차례 시도해 5회나 성공시켰다. 평점은 8.0으로 한국 선수들 중 황인범(8.4) 다음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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