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황인범 기술 대단" 호평 터졌다…체코 찍어누른 홍명보호 개인기량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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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외신은 남아공 월드컵 이후 무려 16년 만에 조별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홍명보호의 일등 공신으로 동점골을 합작한 이강인과 황인범을 꼽았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홍명보호의 체코전 역전 드라마가 전 세계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승리로 가는 과정에서 보여준 이강인과 황인범의 수준 높은 기술 축구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강점으로 꼽히기 시작했다.
체코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지켜본 '에콰도르 커뮤니카시온'은 "한국이 강팀다운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전반에는 체코의 촘촘한 수비와 강한 압박에 다소 고전하며 기대만큼의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후반 들어 경기 양상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경기 흐름을 장악한 한국은 더욱 적극적인 압박과 빠른 공격 전환으로 체코를 몰아붙였고, 결국 역전승이라는 결과까지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가장 높게 평가한 부분은 기술적 완성도였다. 창의적인 패스와 뛰어난 탈압박 능력으로 체코의 저항을 무력화 시킨 이강인과 중원에서 경기 템포를 조율하며 공격과 수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 황인범에게 엄지를 치켜들었다. 둘은 패색이 짙던 순간 놀라운 로빙 패스에 이은 절묘한 칩슛으로 동점골을 합작해 역전승의 원동력이 됐다.
선수층의 깊이 역시 강점으로 주목받았다. 이 매체는 "한국은 후반 오현규를 투입했고, 이 선택은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인 한 수가 됐다"며 "이러한 역전승은 그동안 한국의 월드컵 경험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평했다.

▲ 해외 외신은 남아공 월드컵 이후 무려 16년 만에 조별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홍명보호의 일등 공신으로 동점골을 합작한 이강인과 황인범을 꼽았다. ⓒ대한축구협회
이에 더해 "실용적인 전술과 세트피스 활용을 잘하던 체코를 맞아 한국은 결국 빠른 스피드로 상대 체력에 부담을 안겼다"면서 "결국 선수 개개인의 기량 차이가 승패를 갈랐다"고 한국 선수들의 기술 수준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물론 보완 과제도 남아 있다. 공격진에서는 손흥민이 몇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에콰도르 매체의 눈에도 "손흥민이 찬스를 놓치는 등 마무리 능력 향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체코전은 한국 축구가 왜 월드컵 본선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는지 보여준 경기였다. 황인범과 이강인을 중심으로 한 중원의 창의성, 오현규를 비롯한 두터운 선수층, 누구라도 경기 흐름을 뒤집을 수 있는 기술적 완성도까지 1승 이상의 강한 인상을 월드컵 경쟁국에 남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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