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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위대하다!’ '홍명보호'를 구원한 김승규, 주전 자격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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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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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상준 기자) 김승규(FC 도쿄)의 집중력, 홍명보호를 구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체코와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기록했다.

55%의 볼 점유율을 가져가며 전반전을 치렀다. 하지만 후반전과 함께 선취골을 내줬다. 순탄치 않게 경기를 치렀지만 집중력을 드높였다. 황인범(후반 21분)과 오현규(후반 35분)가 연달아 골을 터트린 대한민국은 승점 3점을 챙겼다. 월드컵 첫 경기 승리는 16년 만이다.

스포트라이트는 골의 주인공인 황인범과 오현규, 날카로웠던 이강인이 받았다. 그러나 김승규의 선방 행진을 빼놓을 수 없는 승리다.

김승규는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에 헤더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후 수정을 거쳤다.

후반 32분 롱 스로인 상황에서 아담 흘로체크가 강한 왼발 슈팅을 때렸다. 설영우의 가랑이 사이로 볼이 지나가는 위기가 생겼다. 그때 김승규가 추격하며 골문 진입을 막았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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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8분에서는 더 번뜩였다. 수비진이 미샬 사딜렉에게 슈팅 기회를 허용했지만, 김승규가 몸을 던져 쳐냈다. 추가시간에서 나온 든든한 선방이었다.

선제골 허용이라는 위기도 있었다. 그러나 이는 대한민국과 김승규를 하나로 뭉치게 한 기폭제였다.

김승규는 경기 후 “첫 경기가 중요하다. 월드컵이 어떻게 흘러가는 지 결정된다. 첫 실점을 했지만 역전승으로 끝내 만족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주도하는 경기에서 먼저 실점을 할 때가 많았다”라며 “그럴 때마다 팀에 힘이 못 된다고 생각했다. 조금이나마 선방으로 내 역할을 할 수 있어 기뻤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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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는 개인 통산 네 번째 월드컵을 맞이했다. 십자인대 파열을 극복 하면서 조현우와의 주전 경쟁에서도 앞섰다. 특히 본 대회를 앞두고는 예쁜 딸이 태어나는 경사도 생겼다. "딸과 아내에게 좋은 선물을 주고 싶다"는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

여러모로 동기부여가 많았다. 그 숲에서 김승규는 주전 자격을 증명했다. 더불어 딸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준 훌륭한 아빠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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