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코치가 새벽 6시까지 술 마시고 음주 사고를? 키움 이용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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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사진=키움)
[더게이트]
프로야구 현역 코치가 시즌 중에 새벽까지 술을 마셨다. 거기에 만취한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아 인명사고까지 냈다. 야구계 사상 최악의 음주사건을 두고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키움 히어로즈 이용규(41) 플레잉 타격코치는 12일 오전 6시 25분 경기 구리시 아천동에서 음주운전으로 승용차와 순찰차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시각이 곧 모든 것을 설명한다. 그 시간까지 술을 마셨다는 뜻이다.
4년 연속 최하위에 허덕이는 팀이고, 최근 간신히 연패에서 벗어난 팀이다. 지난달 21일 김태완 코치가 사임한 뒤 타격 파트 지도를 맡은 지 불과 22일째 되는 날이었다. 코치로서 무거운 책임을 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 당일 새벽 6시가 다 되도록 술을 마셨다는 것만도 놀라운 일인데, 운전대까지 잡았다는 건 충격적이다.
이용규(사진=키움)
"믿기 힘들어"…현역 시절부터 알던 야구인도 고개 저어
이용규 코치를 잘 아는 한 야구인은 "자기관리가 철저한 친구인데 그 시간까지 술을 마셨다는 점이나 음주운전을 했다는 게 믿기 힘들다"고 했다. 의문은 꼬리를 문다. 새벽 6시가 다 되도록 누구와 함께 술을 마셨느냐는 것이다. 동석자가 있었다면 왜 말리지 않았는지, 혼자였다면 얼마나 오래, 얼마나 마셨는지. 사고 직후 구단에 즉시 보고가 이뤄졌는지도 의문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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