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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12.00→0.00' 환골탈태, 한화 예비 FA의 고백…"주변에서 자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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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한화의 경기. 8회초 2사 1,3루 위기를 넘긴 박상원이 글러브로 얼굴을 가린 채 포효하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5.23/

2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한화의 경기. 8회초 2사 1,3루 위기를 넘긴 박상원이 글러브로 얼굴을 가린 채 포효하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05.23/

[대전=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처음에는 주변에서 자꾸 이야기하다 보니까. 나도 처음 겪는 일이다 보니까 생각보다 스트레스가 많더라고요."

한화 이글스 필승조 박상원은 올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휘문고-연세대를 졸업하고 2017년 2차 3라운드 25순위로 한화에 입단해 통산 75홀드, 20세이브를 챙기며 필승조로 입지를 다졌다. 생애 첫 FA를 앞두고 있는 올해. 박상원은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하지만 마음처럼 시즌이 흘러가지 않았다. 지난 6일 2군행을 통보받기 전까지 등판한 16경기에서 2패, 3홀드, 12이닝, 평균자책점 12.00에 그쳤다. 에이스 오웬 화이트와 문동주의 부상 이탈, 5선발들의 부진으로 불펜의 도움이 가장 필요할 때 믿었던 박상원이 휘청해 한화도 계산이 많이 꼬였다.

2군에서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온 박상원은 180도 달라졌다. 8경기에서 1세이브, 4홀드, 8이닝,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고 있다. 무엇이 달라진 걸까.

박상원은 "초반에 구위나 구속은 정말 좋았기 때문에 준비를 잘못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잘못된 부분들을 빨리 시즌 초반에 고쳐서 팀에 합류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조급하지 않고 조금 더 여유 있게 생각을 많이 하면서 어디서부터 문제였는지 신경을 많이 쓰면서 준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한화의 경기. 한화가 5대2로 승리했다. 경기를 마무리한 박상원이 환호하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5.24/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한화의 경기. 한화가 5대2로 승리했다. 경기를 마무리한 박상원이 환호하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05.24/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한화의 경기. 7회 무실점 투구를 마치고 환호하는 한화 박상원.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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