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월드컵 통제력 상실" 논란, 논란, 또 논란…英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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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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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미국, 멕시코, 캐나다가 공동 개최하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이 벌써 논란의 연속이다.
미국 입국 문제로 온통 난리다. 이라크의 간판 공격수 아이멘 후세인은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서 7시간 만에 미국 입국 허가를 받았다.
미국과 전쟁 중인 이란은 베이스캠프를 미국에서 멕시코로 변경했다. 선수들은 경기를 치르는 당일 입국했다가, 경기가 끝나면 즉시 출국해야 하는 악조건이다. 국가대표팀 스태프 15명은 비자를 거부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G조에 포진한 이란은 16일(이하 한국시각)과 22일, 미국 LA에서 뉴질랜드와 벨기에와 각각 맞붙고, 27일 시애틀에서 이집트와 대결한다. 이란 팬들의 경기장 티켓도 취소된 것은 알려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각국 협회에 해당 경기 티켓의 8%를 배정한다. 이란은 예외다. 이란축구협회는 성명을 통해 '이란 축구 팬들이 합법적이고 공식적으로 배정받은 티켓을 얻지 못하게 하는 것은 국제 대회 운영 정신과 참가국 간 평등 원칙에 위배되는 행위'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뿐이 아니다. 심판이 입국을 저지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휘슬을 잡을 예정이던 최초의 소말리아 출신 오마르 아르탄 주심의 미국 입국이 거부됐고, 심판진 명단에서도 최종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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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25년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올해의 남자 심판으로 선정된 '간판 주심'이다. 그러나 아르탄 주심은 이민국 직원들에게 11시간 동안 심문을 받은 후 구금됐고, 다시 고국행 비행기에 올라야 했다.
FIFA는 '아르탄 심판의 미국 입국이 거부돼 월드컵에서 심판 활동에 참여할 수 없게 됐음을 확인한다. FIFA는 비자 심사를 포함한 개최국의 이민 절차에 관여하지 않는다. 미국 당국으로부터 아르탄 심판의 신분이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미국 이민 당국은 아르탄의 송환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소말리아는 미국 여행 금지 대상 국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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