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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10년 만에 바둑리그 MVP 복귀…통산 4차례 최다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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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박정환 9단이 소감을 전하고 있다.(사진 한국기원 제공)

MVP 박정환 9단이 소감을 전하고 있다.(사진 한국기원 제공)

(MHN 엄민용 선임기자) 박정환 9단이 강산이 변하는 세월을 거슬러 다시 한번 바둑리그 MVP를 들어올렸다.

24일 서울시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2025~2026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이 시상식에는 한국기원 한상열 부이사장과 최채우 이사, 양재호 사무총장, 조한승 프로기사협회장, 바둑TV 임진영 본부장과 원익 박희경 부장, 울산 고려아연 박성웅 경영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해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자리를 함께했다.

올시즌 바둑리그 다승상의 주인공은 신진서 9단(오른쪽)이었다.(사진 한국기원 제공)

올시즌 바둑리그 다승상의 주인공은 신진서 9단(오른쪽)이었다.(사진 한국기원 제공)

시상식은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 통합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개인상 시상, 단체상 시상, 기념촬영,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개인 부문에서는 한옥마을 전주 양딩신 9단이 신인상을 받았다. 양딩신 9단은 중국 내 일정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권효진 코치가 트로피와 상금 300만 원을 대리 수상했다. 다승상은 정규리그 12경기에서 11승 1패(승률 91.7%)를 기록한 신진서 9단(마한의 심장 영암)이 차지했다. 다승상 수상자 신진서 9단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됐다.

이날의 최고 영예인 MVP는 원익의 박정환 9단이 차지했다. 박정환 9단은 정규리그 9승 5패와 포스트시즌 6전 전승으로 팀 우승을 이끌며 인터넷 팬투표 63%, 기자단 투표 88%의 지지를 받아 MVP에 선정됐다. MVP 박정환 9단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됐다. 이번 수상으로 박정환 9단은 바둑리그 최초로 네 번째 MVP(2014~2016)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정환 9단은 "10년 만에 MVP 받게 돼 기쁘다. 원익팀에서 3년 되는 해(보호지명 마지막 해)의 절실한 마음이 MVP를 받게 된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챔피언결정전 최종국은 처음이었다. 그 마지막 5국이 가장 긴장됐고, 바둑도 어려워서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이어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계속 응원해 주신다면 더 재미있는 바둑을 보여 드리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우승팀 원익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한국기원 제공)

우승팀 원익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한국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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