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샹 감독의 ‘라스트 댄스’, 프랑스는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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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에 데샹 프랑스 축구대표팀 감독. AFP연합뉴스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선수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4년마다 열리는 전세계 최고 축구 축제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것은 가히 ‘신의 선택’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선수로 우승하는 것도 힘든데,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월드컵 우승을 경험하는 것은 그야말로 극악의 확률이다. 이를 달성한 인물은 역사상 딱 3명 뿐이다. 최초는 1958·1962년 브라질의 월드컵 2연패의 주축 선수이자 1970년 감독으로 브라질의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이끌었던 마리우 자갈루다. 그리고 1974년 주장으로 독일의 월드컵 우승을 만들어냈고,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감독으로 독일의 세 번째 우승을 만들어낸 프란츠 베켄바워가 그 두 번째다.
마지막 세 번째가 바로 현재 프랑스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디디에 데샹 감독이다. 선수로 1998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프랑스가 우승하는데 힘을 보탰던 데샹 감독은 2018년 감독으로 프랑스의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지휘하며 이 명단에 합류했다.
킬리안 음바페. AFP연합뉴스
2012년 프랑스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데샹 감독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14년 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데샹 감독의 ‘라스트 댄스’인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목표는 단 하나, 우승이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 스페인과 함께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에 이어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던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도 결승에 오르면 독일(1982·1986·1990), 브라질(1994·1998·2002)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월드컵 3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위업을 쓴다.
현 세계랭킹 1위인 프랑스는 카타르 월드컵 이후 하향세를 탔다. 유로 2024에서는 4강까지 올랐으나 6경기에서 필드골이 한 골이 불과할 정도로 공격이 부진했다.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도 4강까지 올랐으나, 이번에는 스페인과 처절한 난타전 끝에 4-5로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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