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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전미르 부상이 남긴 교훈...롯데, 전반기 화두는 '박정민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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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투수 박정민(23) 관리가 롯데 자이언츠 화두로 떠올랐다. 

박정민은 올 시즌 롯데 불펜진에 힘을 더한 대졸 신인이다. 지난 2월 대만 타이난에서 열린 1차 스프링캠프 명단에 신인 선수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고, 해외 전지훈련을 완주하고 시범경기까지 잘 치러낸 뒤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3월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흔들린 마무리 투수 김원중에 이어 등판해 롯데의 6-3 리드를 지켜내며 역대 4번째로 데뷔전에서 세이브를 올린 선수가 됐다. 이후 6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보여줬고, 4월 14일 LG 트윈스전에서 첫 실점한 뒤 몇 차례 더 고전했지만, 여전히 팀 필승조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주까지 성적은 3승 2패 1세이브 7홀드다. 

 

박정민은 역동적인 투구 자세에서 나오는 준수한 구위의 포심 패스트볼(직구)과 같은 메커니즘에서 구사하는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삼고 있다. 특히 체인지업 피안타율이 0.135에 불과할 만큼 구종 가치가 매우 높다. 

하지만 아직 기복이 있다. 지난 6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롯데가 2-0으로 앞선 8회 등판했지만, 심우준·오재원·요나단 페라자에게 모두 볼넷을 내주며 역전패 빌미를 줬다. 3연속 볼넷은 데뷔 첫 기록이다. 

정우영(2019시즌) 정철원(20220 김택연(2024) 등 최근 10년 동안 신인왕을 받은 불펜 투수들은 이듬해도 좋은 투구를 했다. 3년 차 이후 부상을 당하거나 구위가 떨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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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타임으로 시즌을 소화한 경험이 없는 신인급 투수가 구원 임무를 소화하며 몸 관리까지 잘해내긴 어렵다. 팀 차원에서 등판 관리를 해줘야 한다. 

박정민은 롯데가 58경기를 치르는 동안 28경기에 등판, 26이닝을 소화했다. 국내 신인 투수 중 가장 많은 등판이다. 이닝 기준으로는 전체 공동 1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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