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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우승 트로피 들었던 사이에서 이번엔 적으로 만났다…손흥민, 절친 감독과 깜짝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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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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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손흥민이 맷 웰스 감독과 반가운 재회를 가졌다.

LAFC는 23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9라운드에서 콜로라도 래피즈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LAFC는 리그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 빠졌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77분을 소화했지만 단 한 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후반 32분 제레미 에보비세와 교체됐다. 수치로도 아쉬움이 컸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슈팅 0회, 터치 18회, 드리블 성공 0회, 패스 7회에 그쳤다. 사실상 경기에서 존재감이 희미했고, 평점 역시 6.4로 낮았다.

 

MLS 첫 득점도 다시 미뤄졌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2골 11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득점은 모두 북중미컵에서 나왔다. MLS에서는 이날까지 8경기에 출전해 득점 없이 도움만 7개를 기록 중이다.

경기 내용은 아쉬웠지만, 경기 후에는 반가운 장면이 연출됐다. 손흥민은 종료 휘슬 이후 상대 팀 사령탑인 웰스 감독과 만나 밝은 표정으로 대화를 나눴고, 현지 매체에 따르면 꽃까지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콜로라도 구단 역시 두 사람이 인사를 나누는 장면을 공개하며 "맷과 쏘니가 다시 같은 궤도에 들어섰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토트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웰스 감독은 2014년부터 토트넘 홋스퍼에서 코치로 활동했고, 손흥민이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당시 웰스는 유소년 코치였지만, 이후 풀럼, 본머스, 클럽 브뤼헤 등에서 1군 코치로 경험을 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23년 토트넘으로 복귀한 뒤에는 수석 코치로서 팀의 유로파리그 우승에 기여하며 '숨은 공신'으로 평가받았다. 축구계에서도 전술 이해도와 선수 관리 능력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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