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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선수들 충분히 잘한다" 데 제르비 감독, 15경기 무승 '강등권' 토트넘 기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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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을 앞두고 패배 의식이 빠져든 선수들의 기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과거 감독 밑에서 선수들이 어떤 일을 겪었는지 알지 못한다며, 자신은 선수들의 실력을 믿는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데 제르비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오늘(25일) 밤 11시(한국 시각)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있을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이미 강등이 확정된 울버햄튼과 원정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승점 31점으로 강등권인 18위에 내려앉은 토트넘은 이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서 남은 시즌 경기 중 가장 수월하다는 평가를 받는 이번 울버햄튼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데 제르비 감독은 울버햄튼 원정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을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데 제르비 감독은 "나는 솔직하고 진실하다. 내가 믿지 않는 말을 하지 않는다. 나는 이 선수들이 좋은 선수들이라고 확신한다"라며 "내가 오기 전 다른 감독들과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알지 못한다. 나는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무엇을 잘하는지 보여주고 싶다. 우리 선수들은 놀라운 자질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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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 팀이 잔류하는 데 있어 선수들이 가진 자질은 충분하다"라며 "매일 단점만 얘기하면 선수들도 그런 상황에 머물게 된다. 우리는 긍정적이어야 한다"라며 밝은 분위기 속에서 이번 울버햄튼전에 임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주어진 시간적 여지가 많지 않은 만큼 여러 방식으로 선수들에게 접근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잔류를 위해 모든 것을 고려해야 한다"라며 "때로는 말만으로는 부족하다. 선수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 어떤 때는 영상으로 접근하고, 어떤 때는 말로, 또 어떤 때는 레드 와인이나 맥주로 접근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과가 모든 것을 바꾼다"라며 "과거 브라이튼 감독 시절에도 무승을 끊고 3연승을 한 적도 있다"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어쨌든 이기면 분위기가 반전될 것이라는 게 데 제르비 감독의 생각이다.

한편 토트넘은 2026년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한 적이 없다. 현재 15경기 연속 무승이며, 이번 울버햄튼전에서 이기지 못할 경우 이 최악의 기록이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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