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160km도 무서운데 신무기를 장착했다…"어제(23일) 처음 제대로 그립 잡고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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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이 24일 고척 삼성 라이온즈전 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고척 = 김경현 기자
안우진이 24일 고척 삼성 라이온즈전 공을 던지고 있다./키움 히어로즈 제공
[마이데일리 = 고척 김경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안우진이 신무기를 장착했다. 제대로 던져본 것은 등판 하루 전인 23일이라고 했다. 구종 습득력이 무시무시하다.
안우진은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과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세 번째 등판이다. 1이닝씩 빌드업을 하고 있다. 다음 등판은 4이닝 80~85구 투구 예정이다. 이때는 이닝보다는 투구 수 기준으로 공을 던진다.
투구는 깔끔했다. 1회 삼진 2개를 곁들여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 선두타자 르윈 디아즈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솎아 냈다.
안우진이 24일 고척 삼성 라이온즈전 경기를 지켜 보고 있다./키움 히어로즈 제공
3회 아쉬운 투구로 실점했다. 박세혁과 양우현을 각각 삼진으로 잡았다. 2사에서 김지찬에게 2구 몸쪽 하단 체인지업을 던졌는데, 김지찬이 이를 기술적으로 잡아당겨 우측 구석에 떨어지는 3루타로 연결했다. 이어 1-1 카운트에서 박승규에게 던진 3구 직구가 가운데로 몰렸다. 박승규는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뽑았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류지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 추가 실점을 막았다.
4회부터 배동현이 등판, 안우진은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배동현의 4이닝 무실점 호투, 13안타를 몰아친 타선 덕분에 키움은 6-4로 승리했다.
이날 안우진은 올 시즌 KBO리그 최고 구속을 찍었다. 1회 1사 박승규에게 던진 4구 패스트볼이 그 주인공. 전광판에는 160km/h가 찍혔다. 키움 관계자는 "2025년 도입된 KBO리그 공식 구속 측정 시스템 트랙맨에 의하면 안우진 선수 1회초 박승규 선수 상대 4구 160.3km/h 기록했다. 개인 최고 구속이자 KBO리그 2026시즌 최고 구속 신기록"이라고 알렸다.
종전 시즌 최고 기록도 안우진이 갖고 있었다. 당연히 이날 전까지 개인 최고 구속이기도 하다. 12일 고척 롯데 자이언츠전 1회 황성빈에게 던진 4구 직구가 159.6km/h가 찍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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