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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박해민 대타 이주헌? LG는 경기를 포기한 것일까, 염경엽 감독이 직접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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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 박해민 ⓒLG 트윈스

▲ 박해민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LG는 3일 수원 KT전에서 6-7로 졌다. 6회까지 0-6으로 끌려가다 1점 차 승부를 만들었지만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이 과정에서 선발 출전한 주전 선수들이 5회부터 경기에서 빠졌다. 대신 벤치 멤버들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1점 승부가 만들어졌다.

그러다 보니 주전을 조금 늦게 뺐다면 이길 수도 있지 않았겠느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5회 2사 만루 박해민 타석에서 이주헌을 대타로 세운 장면을 LG가 경기를 포기했다는 신호로 읽은 이들도 있었다. 염경엽 감독은 이 장면을 두고 '경기를 포기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지는 않았다. 다만 그 '백기 투항'이 분명한 이유를 갖고 내린 결단이었다고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4일 수원 KT전에 앞서 브리핑에서 전날(3일) 박해민의 대타 교체 상황에 대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하지 않았나. 내가 욕을 먹겠다고. 최근 10, 15경기를 보면 우리가 많이 이겼지만 오지환 박해민 신민재 박동원 등을 교체하지 못하고 계속 기용했다. 조금씩 과부하가 올 상황이었다. 그래서 2일도 일찍 빼준 거다. 어제(3일) 같은 경우에는 내가 결정하지 않으면 선수들이 또 끝까지 뛰어야 한다. 거기서 2~3점 차로 따라갔으면 못 빼준다. 투수도 다 써야 하고. 그래놓고 지면 그게 더 치명타다"라고 말했다.

또 "그러다 시즌을 망치는 경우를 무수히 많이 봤다. 욕 먹더라도 선택과 집중을 해야 했다. 그래서 놓은 거다. 하지만 백업 선수들이 쫓아가줬고, 흐름이 나쁘지 않아서 김진성을 썼다. 김진성 카드 정도는 쓸 수 있었으니까. 그리고 동점이 됐다면 우리가 쥔 카드가 더 많았다"고 돌아봤다.

▲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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