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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선빈 선배 좋아해 야구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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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고 포수이자 주장 김선빈이 2일 광주일고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했다. /사진=김동윤 기자

광주일고 포수이자 주장 김선빈이 2일 광주일고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했다. /사진=김동윤 기자

"안 믿기시겠지만, KIA 김선빈 선수를 좋아해서 야구 시작했습니다."

KBO 리그 타격왕 출신 김선빈(37·KIA 타이거즈)과 똑같은 이름의 선수가 2027 KBO 신인드래프트에 도전한다. 포수 최대어로 불리는 광주일고 김선빈(19)이 그 주인공이다.

김선빈은 2일 광주일고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2017년 KIA가 우승하는 걸 보고 야구에 흥미가 생겼다. 김선빈 선수를 가장 좋아했다. 아무래도 이름이 똑같다 보니 관심이 갔고, 초등학교 5학년 겨울에 본격적으로 야구를 시작했다"고 흥미로운 뒷이야기를 풀어놓았다.

 

KIA 김선빈은 KBO 통산 1764경기에 출전해 1783안타를 때려낸 살아있는 전설이다. 광주일고 김선빈이 야구에 빠지게 했던 그해, KIA 김선빈은 타율 0.370으로 타격왕을 수상하고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의 일등 공신이 됐다.

그보다 20살 어린 광주일고 김선빈의 포지션은 포수다. 김선빈은 "어릴 땐 포수가 힘든 포지션인지 몰랐다. 그냥 멋있어 보였고 중학교 때 실력이 조금 늘면서 재미를 느꼈다. 경기를 리드하고 게임을 하는 느낌이라 포수를 좋아한다"고 웃었다.

김선빈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기준 키 183㎝, 몸무게 89㎏으로 단단한 체구에 외야 어디든 타구를 보내는 타격이 강점인 포수다. 1학년 때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6월 4일 시점까지 벌써 정규 73경기를 소화했고, 통산 타율이 무려 0.355(228타수 81안타)에 달한다.

6홈런 62타점, 출루율 0.468 장타율 0.566 OPS(출루율+장타율) 1.034로 포수 중에서는 단연 발군의 타격을 자랑한다. 특히 2학년 때는 26경기 0.398로 4할에 가까운 타율을 기록하면서 1라운드 앞 순번까지도 이야기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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