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새 희망 호다르(19), 세계 8위 알렉스 드 미노 잡았다…폰세카와 빅매치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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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8위 알렉스 드 미노를 물리친 라파엘 호다르. ATP 투어
[김경무 기자] 스페인 남자 테니스의 새 희망 라파엘 호다르(19)가 세계랭킹 8위 알렉스 드 미노(27·호주)마저 무너뜨렸다.
24일 열린 마드리드 ATP 마스터스 1000(2026 무투아 마드리드오픈) 단식 2라운드(64강전)에서다. 세계 42위로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호다르는 드 미노를 1시간15분 만에 6-3, 6-1로 물리치고 두손을 번쩍 들어올렸다. 생애 처음으로 톱10을 상대로 거둔 승리여서 기쁨은 더했다.
ATP 투어는 이와 관련해 "지금의 라파엘 호다르를 막을 수 있는 선수는 없어 보인다"면서 "넥스트 제너레이션(NextGen) ATP 스타인 그는 스페인 수도의 저녁 노을 속에서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양쪽 스트로크에서 강력한 샷을 과감하게 구사하며 드 미노를 압도했고, 그의 파워와 정교함에 상대는 뚜렷한 해답을 찾지 못했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세계 1위 야닉 시너(이탈리아)도 관전하고 있었고, 그의 경기력에 깊은 인상을 받은 모습이었다고도 했다.
"내가 라파엘 나달 후계자". ATP 투어
키 1m91로 2006년생인 호다르는 불과 1년 전만 해도 세계랭킹 600위 밖에 머물렀지만,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5일 마라케시 ATP 250에서 정규투어 첫 우승 감격을 맛봤다.
이어 바르셀로나 ATP 500에서는 4강까지 진출했고 당시 세계 30위이던 아르튀르 피스(프랑스)에게 6-3, 3-6, 2-6으로 아쉽게 역전패를 당한 바 있다. 지난 3월 마이애미 ATP 마스터스 1000에서는 예선전을 거쳐 3라운드(32강전)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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