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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 뽑으셨어요” 이승엽 제자들 깨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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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호(좌)와 류현인 / OSEN DB

윤준호(좌)와 류현인 / OSEN DB

[OSEN=이후광 기자] 4년 전 ‘국민타자’ 이승엽 전 감독의 지도를 받은 대학야구 듀오가 프로 무대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지금 이 자리에 서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기에 두 선수의 1군 활약이 더 큰 주목을 받는 듯하다.

때는 바야흐로 2022년 9월 1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에서 열린 2023 KBO 신인드래프트. 김서현(한화 이글스), 윤영철(KIA 타이거즈), 김유성(두산 베어스) 못지않게 관심을 끈 드래프트 참가자가 있었으니 바로 윤준호와 류현인이었다. 

 

김서현, 윤영철이 고교 무대를 평정하며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았다면 윤준호, 류현인은 당시 이승엽 감독이 이끈 야구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의 최강 몬스터즈에서 각각 포수와 내야수로 활약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이들은 박용택, 정근우, 유희관, 정성훈, 심수창 등 야구계 대선배들의 조언 속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다.

최강야구 선배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은 두 선수는 모두 프로 진출의 꿈을 이뤘다. 윤준호가 두산 5라운드 49순위 지명을 받은 뒤 류현인이 KT 위즈 7라운드 70순위로 프로 타이틀을 새겼다. 

최강야구에서 이들과 함께 뛴 박용택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드래프트 당시 “두 선수의 이름이 불리는데 눈이 뜨거워졌다. 눈물도 흘렸다”라고 감격했다. 박 위원은 KT가 류현인을 지명한 순간 나도현 KT 단장에게 “잘 뽑으셨어요”라고 엄지까지 치켜세웠다고.

윤준호, 류현인 모두 시작은 미약했다. 윤준호는 데뷔 시즌을 2군에서만 보낸 뒤 2024시즌 1군 3경기 출전이 전부였고, 류현인은 윤준호와 달리 데뷔 첫해부터 1군 기회를 받았지만, 17경기 타율 1할3푼 3타점을 남기는 데 그쳤다. 두 선수는 2024년 6월 10일 함께 상무로 향해 병역 의무를 이행했다. 

[OSEN=이대선 기자] 퓨처스올스타 상무 윤준호 2025.07.11 /sunday@osen.co.kr

[OSEN=이대선 기자] 퓨처스올스타 상무 윤준호 2025.07.1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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