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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해져 돌아오겠다" 알카라스 끝내 로마·롤랑가로스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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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오른 손목 부상으로 조기에 클레이 시즌을 마감했다. 사진 ATP 투어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오른 손목 부상으로 조기에 클레이 시즌을 마감했다. 사진 ATP 투어

[김경무 기자] 세계랭킹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로마 ATP 마스터스 1000(5.6~17)과 롤랑가로스(5.24~6.7)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알카라스는 이달 중순 바르셀로나 ATP 500 첫 경기(32강전) 때 오른 손목에 부상을 입었고, 정밀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 클레이 시즌을 조기 마감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로마와 롤랑가로스 디펜딩 챔피언이다. 특히 지난해 롤랑가로스 결승에서는 라이벌 야닉 시너(24·이탈리아)를 상대로 챔피언십 포인트 3개를 막아내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 롤랑가로스 남자단식 2연패를 달성한 알카라스. 롤랑가로스

지난해 롤랑가로스 남자단식 2연패를 달성한 알카라스. 롤랑가로스

알카라스는  "오늘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회복 경과를 지켜본 뒤 복귀 시점을 결정하기 위해 로마와 롤랑가로스에 출전하지 않는 것이 가장 신중한 선택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힘든 시기지만,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알카라스는 지난 12일 몬테카를로 ATP 마스터스 1000 결승에서 시너에게 6-7(5-7), 3-6으로 패한 뒤 세계 1위 자리를 내줬다. 현재 세계랭킹에서 시너에게 390포인트 뒤져 있다.

이번 시즌 22승3패를 기록 중인 알카라스는 로마에서 1000점, 롤랑가로스에서 2000점의 랭킹 포인트를 방어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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