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한 달도 안됐는데..4이닝 시뮬레이션 게임 소화한 스쿠발, 곧 재활등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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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스쿠발이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했다. 이제 재활등판이 임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월 2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태릭 스쿠발이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디트로이트의 탬파베이 원정에 동행한 스쿠발은 이날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4이닝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했다. MLB.com에 따르면 스쿠발은 이날 64구를 던졌고 그 중 45개가 스트라이크였다. 헛스윙도 10개를 유도해냈다. 스쿠발은 삼진 6개를 잡아냈다.
이날 스쿠발이 던진 정확한 구속은 알려지지 않았다. MLB.com에 따르면 디트로이트 A.J. 힌치 감독은 "구속은 보통이었다. 빠른 공도 있었다"며 "스쿠발의 반응도 점점 경쟁적이 되고 있다. 곧 재활 단계를 넘어 경쟁력있는 투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시뮬레이션 게임까지 무사히 마친 만큼 이제는 재활등판이 임박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아직 디트로이트는 스쿠발의 향후 계획을 확정하지 않았다. 일단 이날 4이닝을 던진 것에 대한 몸의 반응을 확인한 뒤 다음 일정을 정할 수 있다. MLB.com은 스쿠발이 이번 주말 마이너리그 재활등판을 시작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재활등판을 곧 시작한다면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에 메이저리그로 복귀해 '쇼케이스'를 펼치는 것도 가능하다. 스쿠발은 올시즌이 끝나면 FA가 되는 선수. 스쿠발과 연장계약을 맺지 않았고 현재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디트로이트는 올여름 트레이드 시장에서 스쿠발을 매물로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이자 현역 최고의 선발 중 하나인 좌완 스쿠발은 지난 5월 8일 왼쪽 팔꿈치 부유물 제거 수술을 받았다. 통상적으로 회복에 2-3개월이 소요되는 수술이지만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나노 니들' 관절경 수술 기법 덕분에 수술 일주일만에 캐치볼을 시작했다. 아직 수술 후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 4이닝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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