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은 상징일 뿐 이강인이 증명해야" 해외 언론 한목소리...냉혹한 월드컵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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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다가올수록 해외 시선은 점점 더 냉정해지고 있다. 손흥민(34, LAFC)의 나이를 걱정하고, 이강인(25, PSG)의 증명을 요구하며, 홍명보 감독 체제와 대표팀 분위기까지 우려하고 있다.
미국 'ESPN', 영국 '가디언', '미러'는 최근 잇따라 한국 대표팀을 조명하며 북중미 월드컵 전망을 내놨다. 공통된 메시지는 하나였다. 한국은 여전히 경쟁력이 있지만 불안 요소도 분명하다는 평가다.
가장 먼저 거론된 이름은 역시 손흥민이었다. ESPN은 "월드컵에서 손흥민과 함께 한국을 이끌 또 다른 주인공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매체는 손흥민이 여전히 한국 축구를 상징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공격을 이끌었던 핵심 자원이며 현재도 주장 완장을 차고 대표팀 중심에 서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전성기 시절과 같은 폭발력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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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은 "손흥민은 여전히 한 번의 플레이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선수지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시절과 기량 차이가 크다. 한국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손흥민 외에도 공격을 책임질 선수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그 해답으로 이강인을 지목했다. ESPN은 "이강인은 오랫동안 손흥민의 후계자로 평가받아 온 선수"라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가장 유력한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증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PSG에서 공식전 39경기에 출전해 4골 5도움을 기록했다. 리그에서는 꾸준히 기회를 받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주전보다 교체 자원으로 활용된 경우가 많았다.
ESPN은 "이강인은 분명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라며 "이제는 그 재능을 대표팀과 최고 수준 무대에서 얼마나 꾸준히 보여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강인은 아시안컵이나 월드컵 예선 수준을 넘어 진정한 메이저 무대에서 한국을 이끌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언론들은 시선을 조금 더 넓게 봤다. 가디언은 최근 48개 본선 진출국을 대상으로 한 월드컵 프리뷰를 통해 한국 대표팀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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