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헛스윙이 너무 많아져" 결국 마이너 강등…로버츠가 직접 이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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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김혜성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최근 들어 헛스윙이 너무 많아졌다"
30일(한국시간) 다저스 지역 매체 캘리포니아 포스트 잭 해리스 기자에 따르면 다저스는 김혜성을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기로 했다.
구단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30일 경기를 앞두고 직접 이를 확인했다.
다저스는 최근 웨이버를 통과한 산티아고 에스피날과 다시 계약을 맺었다. 에스피날이 메이저리그에 합류하면서, 김혜성에 대한 마이너리그 옵션을 활성화하기로 한 것이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의 스윙이 바뀌었다”며 “최근 들어 헛스윙이 너무 많아졌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지금 같은 ‘핫박스(hot box)’ 상황에서 잠시 벗어나게 하고 싶다”며 “트리플A에서 다시 리셋(reset)할 시간을 주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출발한 김혜성은 지난 4월 무키 베츠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메이저리그로 콜업됐다.
공수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입지를 넓혔다. 현지에서도 “다저스가 예상보다 빠르게 김혜성을 신뢰하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베츠가 돌아왔을 때 다저스는 김혜성을 잔류시키는 대신 알렉스 프리랜드를 내려보냈다.
지난 26일 키케 에르난데스가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오면서 또 한 자리를 비워야 했는데, 다저스는 김혜성이 아닌 산티아고 에스피날을 지명할당 조치하며 김혜성을 잔류시켰다.
▲ LA 다저스 김혜성.
28일 경기에선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까지 부상을 당했다. 경기 중 에르난데스가 빠진 좌익수 자리에 투입 된 김혜성은 호수비를 펼쳤고, MLB닷컴은 에르난데스가 빠져 있는 동안 김혜성이 좌익수 플래툰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하지만 다저스가 다시 에스피날을 불러오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디애슬래틱에 따르면 이날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에스피날은 다시 다저스타디움으로 향하고 있다.
실제로 김혜성은 최근 5경기에서 12타수 2안타에 그쳐 있다. 삼진 5개를 당했을 만큼 타격감이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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