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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시라카와 케이쇼 영입 '아시아쿼터 1호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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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IA 타이거즈 / KIA 시라카와 케이

출처:KIA 타이거즈 / KIA 시라카와 케이

(MHN 황혜성 기자) KIA 타이거즈가 대체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로 일본인 우완투수 시라카와 케이쇼를 영입했다.

KIA는 28일 “제리드 데일의 대체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로 시라카와 케이쇼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액 10만 달러로, 계약금 2만 달러, 연봉 4만 달러, 옵션 4만 달러 조건이다.

시라카와는 KIA 구단 역사상 최초의 일본 국적 선수다. 2001년생인 시라카와는 일본 도쿠시마현 출신으로, 181cm 88kg의 체격을 갖춘 우완투수다.

 

시라카와는 이미 KBO리그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가 도입된 2024년 KBO 무대를 처음 밟았고, 당시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를 거치며 12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했다. 57.1이닝을 소화하며 4승 5패 46탈삼진 평균자책점 5.65를 기록했다.

이후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로 복귀한 시라카와는 올 시즌 5경기에 선발 등판해 25이닝 1승 1패 34탈삼진 평균자책점 1.08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KIA는 시라카와의 구위와 리그 적응력을 높게 평가했다. 구단 관계자는 “시라카와는 와일드한 투구 폼과 높은 타점에서 형성되는 위력적인 빠른볼이 강점인 투수”라며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한 차례 KBO리그를 경험했기 때문에 중도에 합류하더라도 리그 적응이 빠를 것이라는 점도 장점”이라며 “선발과 중간을 가리지 않고 활용도가 높아 팀 마운드 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시라카와는 29일 퓨처스 선수단에 합류해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KIA는 올 시즌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로 타자를 선택한 유일한 팀이었다. 박찬호의 이탈 공백을 메우기 위해 유격수 포지션의 제리드 데일을 영입했지만, 기대만큼의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데일은 34경기에서 타율 0.256 1홈런에 그치며 아쉬운 성적을 남겼고,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KIA는 대체 자원으로 투수 시라카와를 선택하면서 아시아쿼터 운용 방향을 전환했다. 결과적으로 아시아쿼터를 통해 내야 공백을 메우려던 전략은 실패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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