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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깜짝 활약 → 1년 재계약’ 현대모비스 정준원 “나에게 FA는 매번 도전이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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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지난 시즌 깜짝 활약을 펼친 정준원(36, 193cm)이 현대모비스와 1년 재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정준원은 안양 정관장을 떠나 울산 현대모비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고 정규시즌 37경기 평균 12분 40초 동안 3.4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충분히 제 몫을 했고, 올해 다시 FA가 되어 현대모비스와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 1년, 보수 9000만 원의 조건이었다.

정준원은 “1년을 더 뛸 수 있어 기쁘다. 감독님이 믿어주셨고, 덕분에 기회를 다시 받았다. 노력에 보상을 받은 것 같아서 기분 좋다. 현대모비스 왔을 때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다시 FA 자격을 얻어 재계약을 하게 되어 성취감도 느껴진다”며 재계약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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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정준원의 임팩트는 기대 이상이었다. 1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24분 57초를 뛰며 7.2점 2.6리바운드로 깜짝 활약을 펼쳤다. 서울 SK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22점을 폭발, 커리어하이를 새로 쓰기도 했다. 2012년 데뷔한 그는 14년 만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대해 정준원은 “작년 오프시즌 훈련을 하는데 정말 힘들었다. 현대모비스 농구 스타일이 몸에 익혀지지 않아서 따라하고 버티려고 노력했다. 힘든 걸 다 이겨내니까 일본 전지훈련 갔을 때 컨디션이 많이 올라오더라. 그동안 힘들었던 게 헛되지 않았던 것 같다. 덕분에 감독님이 추구하고 이야기 하시던 플레이가 조금은 나온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2012년 KBL에 입성한 정준원은 SK, 창원 LG, 원주 DB, 정관장 등을 거쳤다. 주로 벤치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고, 식스맨으로 코트를 밟았다. 지난해 FA 자격을 얻었을 당시 어렵게 현대모비스와 계약하며 커리어를 연장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달랐다. 현대모비스가 일찌감치 재계약 제안을 했고, 사인한 뒤 마음 편하게 휴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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