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체육 미래 경쟁력은 학생선수”…소년체전이 다시 던진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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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년체육대회 개회식이 16년 만에 다시 열렸다. ⓒ대한체육회
소년체전 카누 경기 ⓒ대한체육회
[스포티비뉴스=부산, 정형근 기자]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은 학생 선수들이다.”
대한체육회 유승민 회장의 말은 단순한 축사가 아니었다. 한국 스포츠가 어디에서 시작되고, 무엇으로 유지되는가에 대한 질문에 가까웠다.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세계선수권 챔피언도 처음부터 국가대표였던 것은 아니다. 학교 운동부에서 운동을 시작했고, 지역 대회와 전국 무대를 거치며 성장했다. 그 과정의 중심에는 오랫동안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있었다.
최근 학생 선수 감소와 학교 운동부 위축 속에서도 소년체전이 여전히 중요한 이유다. 부산에서 열린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단순한 학생 스포츠 대회를 넘어 한국 스포츠의 현재와 미래를 다시 돌아보게 한 무대였다.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23일부터 26일까지 부산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2만99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부산 아시아드경기장을 비롯한 56개 경기장에서 40개 종목 경기가 펼쳐졌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부산 벡스코에서 16년 만에 개회식을 개최했다. 선수단 입장과 축하 공연, 레크리에이션 등이 이어졌고, 현장은 오랜만에 전국 단위 스포츠 축제 분위기를 되찾았다.
현장에서 만난 한 종목단체장은 “예전에는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이 엄청난 국가적 축제였다. 개최지 전체가 들썩거릴 정도였다”며 “최근에는 그 위상이 많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지만 스포츠만큼 큰 가치를 가진 분야도 없다. 앞으로 더 확대되고 국민적 관심도 높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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