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곽도규 순조로운 빌드업, 3G 연속 무실점…좌완왕국 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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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곽도규가 2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서 투구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 곽도규가 순조롭게 빌드업한다.
곽도규는 19일 광주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1군에 등록, 2025년 4월11일 광주 SSG 랜더스전 이후 13개월만에 복귀전을 가졌다. 그 사이 토미 존 수술과 재활을 마쳤고, 퓨처스리그에서 6경기서 1홀드평균자책점 3.60으로 괜찮았다. 14~15일 롯데 자이언츠전서 연투도 했다.
KIA 타이거즈 곽도규가 2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서 투구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곽도규는 지난주 3경기서 2⅓이닝 동안 2피안타 2탈삼진 4사사구 무실점했다. 피안타율 0.286, WHIP 2.14로 다소 높은 건 사실이다. 23일 광주 SSG전서는 2-4로 뒤진 8회초에 마운드에 올라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으나 볼넷도 3개를 내주고 마운드에서 내려가기도 했다.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겐 자동고의사구였고, 박성한, 김재환과의 승부는 아쉬웠다.
그러나 조상우가 2사 만루서 올라와 안상현을 2루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곽도규도 실점하지 않았다. KIA도 이날 8회말에만 3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곽도규로선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이유다. 아울러 2군 등판을 거쳤다고 해도 아직 실전 감각이 완전하지는 않다고 봐야 한다.
곽도규는 이날 잠시 흔들렸을 뿐 전반적으로 예전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140km대 중~후반의 투심 구속을 회복했고, 특유의 공격적인 투구 성향도 여전했다. 좀 더 실전에 나서면 예년의 모습을 완전히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범호 감독은 한달 안팎을 언급했다. 곽도규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다. 혹시 모를 부상 재발을 신경 쓰는 것이기도 하다. 아직 박빙 리드 상황에 내지 않았고, 연투도 하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이 과정들을 통과하면 불펜 승리조에 들어갈 전망이다.
KIA 불펜 상황을 봐도 곽도규를 무리하게 기용할 이유는 없다. 조상우, 김범수, 정해영, 마무리 성영탁까지 가는 과정과 그림이 좋다. 더구나 최근 최지민도 추격조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장기적으로 이준영의 복귀라는 플러스 요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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