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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로 끝난 ‘야수’ 데일, 분명 할만한 선택이었다…이제 ‘토종 유격수’ 육성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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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데일이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전에서 유격수 수비를 소화하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KIA 데일이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전에서 유격수 수비를 소화하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결과적으로 원하는 대로 되지는 않았다. ‘실패’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결과가 그럴 뿐이다. 충분히 할만한 선택이었다. KIA 아시아쿼터 제리드 데일(26) 얘기다. 유일한 야수였다. 투수로 바꾼다.

KIA는 26일 데일을 웨이버 공시했다. 이로써 데일은 올시즌 1군에서 34경기, 타율 0.256, 1홈런 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44 기록한 후 떠나게 됐다. 득점권 타율도 0.174로 좋지 못했다.

KIA 데일이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KIA 데일이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email protected]


2026년 아시아쿼터 제도가 도입됐다. 9개 구단이 투수를 데려왔다. KIA는 다른 선택을 했다. 야수를 뽑았다. 2025시즌 후 프리에이전트(FA)가 된 박찬호와 최형우가 각각 두산과 삼성으로 떠났다. 야수진 보강이 필요했다. 특히 내야가 그랬다. 데일을 영입한 이유다.

또 있다. 팀 내 젊은 내야수가 꽤 많다. 박민 정현창 김규성 등이다. 문제는 ‘현재’다. 검증된 자원이 없다. 박민은 2020~2025년 1군 117경기 출전이 전부인 선수다. 정현창은 고졸 2년차다. 김규성도 딱히 보여준 것은 없는 상태였다. 이들이 성장할 시간을 벌어야 했다. 데일이 그 역할을 맡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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