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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연습 엄청 하더라” 이범호 여전히 초긴장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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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미니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타격 훈련량을 늘린 김도영 ⓒ곽혜미 기자

▲ 최근 미니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타격 훈련량을 늘린 김도영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이범호 KIA 감독은 팀 간판타자이자 주축 중의 주축인 김도영(23·KIA)의 올 시즌을 여전히 조마조마하게 바라보고 있다. 큰 고비는 넘겼다고 봐도 무방하지만, 지난해 악몽을 완전히 떨쳐 내려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

2024년 38홈런-40도루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는 등 전성기를 활짝 연 김도영은 지난해 세 번이나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시즌을 완전히 망쳤다. 개막전부터 햄스트링을 다쳐 이탈하는 등 양쪽 햄스트링을 모두 다친 탓에 시즌 30경기 출전에 그쳤다. 물론 김도영 부상 하나 때문은 아니지만, 2024년 통합 우승팀인 KIA는 지난해 하위권으로 처지며 1년 내내 김도영 노래를 불러야 했다.

 

지난해 일찌감치 시즌을 접고 올 시즌을 내다본 몸 만들기를 착실히 진행한 덕에 지금 컨디션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 이범호 감독은 시즌 첫 30경기가 중요하다고 했다. 하체가 그라운드와 다시 하나가 되는 데 필요한 시간이다. 이미 30경기는 넘겼고, 팀의 시즌 전체 48경기를 모두 건강하게 뛰었다. 간혹 지명타자로 뛸 때도 있었지만 거의 대부분은 3루에서 시간을 보냈다.

벤치도, 스스로도 도루를 자제하는 경향이 있어 올해 도루는 두 개에 그치고 있지만 운동 능력의 상실 조짐은 어디에서도 안 보인다. 1루에서 3루, 1루에서 홈까지 뛰는 것을 보면 여전히 폭발적인 야생마의 기질을 간직하고 있다. 단지 지금은 자제하고 있을 뿐이다. 여기에 주루 대신 수비에서 폭발적인 운동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3루 수비를 보면 감탄의 연속이다. 몸에 문제가 있다면 결코 보여주지 못할 동작들이 나오고 있다.

▲ 지난해 부상 악령에 시달렸던 김도영은 올해 특유의 폭발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며 건재를 과시 중이다 ⓒKIA타이거즈

▲ 지난해 부상 악령에 시달렸던 김도영은 올해 특유의 폭발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며 건재를 과시 중이다 ⓒKIA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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