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승부→2:3 석패’ 박진섭 감독, “강한 수원 상대로 선수들은 잘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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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고성빈(수원)]
수원 극장. 명승부 끝에 아쉽게 패배한 천안의 박진섭 감독이 우승 후보인 수원을 상대로 선수들은 잘해줬다면서 모든 것을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천안시티FC는 25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13라운드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이 경기로 천안은 승점 15점을 유지했지만 성남(승점 15점)을 제치고 10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박진섭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고 강한 팀인 수원을 상대했는데 선수들은 충분히 열심히 잘해줬다. 결과의 차이는 감독의 능력이 차이가 나서 그런 게 아닌가 한다”며 선수들을 독려했거, 모든 결과는 자신의 책임이라고 했다.
천안은 경기 내내 날카로운 역습으로 수원을 위협했다. 역습 상황에서 이상준과 이준호가 득점을 올리며 2골을 넣었지만, 오늘 경기는 강점이었던 수비가 흔들리며 3골을 실점해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특히 후반에 라인을 올리며 경기를 가져오기 위해 득점을 노렸지만, 오히려 수비가 흔들리며 일류첸코에게 실점했다.
실점 과정에 대해 박진섭 감독은 “아무래도 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라인을 올렸다. 실점 장면은 나중에 잘 분석해야겠지만 선수들끼리 사인 미스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고, 이어 “거기까진 괜찮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우리끼리 항상 준비하고 약속했던 장면이 있는데 그게 조금 선수들에게 아직도 인식이 안 됐다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선수들과 좀 더 소통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천안은 마지막 추가시간 상황에서 실점하며 승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이 장면에서 파울이 있지 않았냐는 천안 선수들의 항의가 있었지만, 그대로 수원의 득점이 인정됐다. 이 장면에 대해서도 “우리가 본 상황과 주심이 본 상황이 어떤지 물어봤고 심판 재량이기에 인정했다”고 판정을 받아들였다.
현재 천안은 3경기에서 1무 2패로 승리가 없다. 오늘 경기에서도 끌려가다 동점을 만들어내긴 했지만 리드를 잡지 못했다. 승격 플레이오프권과 차이가 크지 않고 중위권 싸움이 승점 1~2점 차로 치열한 상황에서 승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데, 중요할 때 승리를 쌓지 못하며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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