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손흥민도 합류…홍명보호 완전체 훈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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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차려진 사전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 재활 끝낸 황 ‘중원 사령관’ 복귀
- 조규성 황희찬 김민재도 가세
- 고지대 적응 뒤 전술 훈련 돌입
- 축구협회, 역대급 포상금 마련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태극전사들이 미국에 차린 한국 축구대표팀 사전캠프에 속속 집결하며 완전체로 거듭날 준비에 돌입했다.
24일(현지시간) 사전캠프에 합류한 미드필더 황인범(왼쪽)이 대표팀 관계자와 인사하는 모습. 대한축구협회 제공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든 해외파 8명이 24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사전캠프에 도착했다. 이날 도착한 선수는 황인범(폐예노르트), 조유민(샤르자), 이태석(빈), 설영우(즈베즈다), 김승규(도쿄), 김태현(가시마), 오현규(베식타시), 이한범(미트윌란) 등이다. 또 이날 늦은 저녁 양현준(셀틱)과 이재성(마인츠)이 대표팀에 합류한다. 원래 이날 함께 할 예정이었던 스트라이커 조규성(미트윌란)은 항공편 지연으로 25일 오전 사전캠프에 참가한다.
사전캠프에는 지난 18일 한국에서 출발한 선발진이 먼저 도착해 일주일간 고지대 적응 훈련을 소화했다. 선발진에는 K-리거와 잉글랜드 챔피언십 구단 소속 선수 등 9명이 포함됐다.
24일 사전캠프에 도착한 선수 중 단연 주목할 이는 홍명보호의 ‘중원 사령관’ 황인범이다. 황인범은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부터 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찼으며, 홍명보 감독 부임 뒤에도 굳건하게 그라운드에서 중심을 지켜왔다. 하지만 그동안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린 황인범은 지난 1년간 대표팀이 치른 8차례 평가전 중 단 2 경기만 소화해 정상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크다. 황인범은 이번 월드컵 최종명단 발표를 앞두고도 소속팀에서 발목을 다쳤다. 이 때문에 소속팀에서 일찍 시즌 일정을 마치고 귀국해 대표팀 스태프의 도움을 받으며 재활해 왔다. 황인범이 사전캠프에서 얼마나 빠르게 몸 상태를 회복하느냐는 홍명보호의 본선 경쟁력과 직결되는 문제다.
25일부터는 대표팀 주전들이 대거 사전캠프에 온다. 25일에는 소속팀 로스앤젤레스FC에서 홈 경기를 치르고 솔트레이크시티로 이동하는 ‘캡틴’ 손흥민과 황희찬(울버햄프턴), 박진섭(저장)이, 27일에는 김민재(뮌헨)가 사전캠프에 도착한다. 다음 달 1일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이 마지막으로 합류한다.
대표팀은 새롭게 합류한 해외파들의 컨디션에 맞춰 고지대의 환경에 적응한 뒤 팀 전술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 역대 최대 포상금을 내걸고 선수들을 독려하기로 했다. 축구협회는 이번 월드컵에 나설 선수들에게 상위 라운드에서 승리할수록 더 많은 포상금을 받도록 하는 ‘성과 비례형 보상 체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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