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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진출 주역인데...'맨유서 완벽 부활→충격의 대표팀 낙마' 매과이어, "너무나 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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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완벽한 부활을 알렸던 해리 매과이어가 월드컵 명단에 탈락하면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영국 '토크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벤 제이콥스 기자는 21일(한국시간) "해리 매과이어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잉글랜드 대표팀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금요일에 최종 26인 엔트리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매과이어는 이보다 앞선 목요일 자신의 SNS를 통해 탈락 사실을 먼저 전했다.

 

매과이어는 잉글랜드 축구의 베테랑이다. A매치 통산 66경기에 출전했으며, 지난 3월 일본과의 평가전에서도 교체 출전해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특히 월드컵 무대에서만 12경기를 소화하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4강, 2022년 카타르 월드컵 8강 진출을 이끈 잉글랜드 핵심 수비수였다.

올해 33세에 접어든 그는 잉글랜드 축구 역사를 쓰고 있었다. 피터 실턴(17경기), 보비 무어, 보비 찰턴, 애슐리 콜, 테리 부처(이상 14경기), 데이비드 베컴(13경기)의 뒤를 이어 잉글랜드 역사상 월드컵 본선 최다 출전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월드컵을 앞두고 명단 탈락이라는 뼈아픈 결과를 받아들였다. 매과이어는 최근 소속팀 맨유에서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는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부임 이후 맨유의 수비 안정화와 경기력 반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캐릭 감독 체제에서 매과이어는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볼 경합 승리(80회), 최다 공중볼 경합 승리(43회), 그리고 공동 세 번째로 많은 태클 성공(15회)을 기록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 중이었다.

매과이어는 직접 자신의 심정을 알렸다. 그는 보도가 나온 후 직접 SNS를 통해 "이번 시즌 내가 보여준 활약을 바탕으로, 이번 여름 고국을 위해 월드컵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거라 확신했다"라면서 "투헬 감독의 결정에 너무나 충격적이고 참담한 심정이다. 지난 수년간 이 유니폼을 입고 나라를 대표하는 것보다 더 사랑한 일은 없었다. 이번 여름 대표팀 선수들에게 최고의 행운이 따르기를 바란다"며 씁쓸한 인사를 남겼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매과이어 대신 첼시의 신성 리바이 콜윌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콜윌은 전방 십자인대(ACL) 부상에서 돌아온 후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 단 3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투헬의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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