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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3연패' 한화, '큰 박준영' 호투로 아쉬움 달랜다…달감독 기대처럼 불펜에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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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지수 기자)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가 3연패의 수렁에 빠진 가운데 우완 유망주 박준영의 성장으로 작은 위안을 얻었다.

한화는 2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4차전에서 2-8로 졌다. 지난 17일 수원 KT 위즈전 7-8 끝내기 패배, 19일 롯데에 4-6 역전패로 고개를 숙였던 가운데 3경기 연속 패배의 쓴맛을 봤다.

한화는 이날 선발투수로 출격한 우완 파이어볼러 정우주가 연패 스토퍼 역할을 해주길 기대했다. 하지만 정우주는 3⅓이닝 5피안타 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졌고, 게임 주도권을 롯데에 뺏길 수밖에 없었다.

한화는 타선까지 롯데 마운드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5회말 2득점을 제외하면 공격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았다. 불펜진도 5회와 7회 롯데에 추가점을 내주면서 완패를 당했다.

한화는 다만 박준영(96번)의 호투는 위안이 됐다. 박준영은 한화가 2-6으로 끌려가던 7회초 2사 1·2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한동희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끝냈다. 1볼 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146km/h짜리 직구로 한동희를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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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은 8회초에도 선두타자 전준우를 유격수 땅볼, 전민재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좋은 투구를 이어갔다.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권민규와 교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등판을 마쳤다.

한화는 2026시즌 개막 후 불펜진이 집단 난조에 빠지면서 사실상 뚜렷한 필승조가 없는 상태다.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 잭 쿠싱이 임시 마무리를 맡아 6주 동안 제 몫을 해줬지만, 지난 15일 수원 KT전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돼 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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