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오프 박재현에 웃고 박상준 육성기적에 놀란다...1할대 타자가 재콜업후 4할타 괴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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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박상준./OSEN DB
[OSEN=광주, 이선호 기자] 괴물이 되어 돌아왔다.
육성선수 출신의 KIA타이거즈 젊은 좌타거포 박상준(24)이 2경기 연속 홈런과 3출루를 작성했다. 약점으로 꼽힌 좌투수에게도 2경기 연속 안타를 터트리는 등 경쟁력을 드러내고 있다. 최형우와 똑같은 타격폼으로 화제를 모았다. 두 번의 득점권 찬스에서 침묵하는 등 과제도 보였지만 19살 리드오프 박재현에 이어 타선에 새로운 상수가 등장했다.
지난 21일 LG트윈스와 광주경기에 2번타자 겸 1루수 출전해 5타석 4타수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3-5로 패했지만 박상준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가파른 타격 상승세를 그었다. 앞선 19일 LG와 경기에서도 홈런포함 3안타를 작성하며 14-0 승리를 이끌었다.
1회 1사후 첫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랐다. 0-5로 뒤진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치리노스의 몸쪽 투심을 공략해 우월 솔로포를 터트려 팀 공격의 물꼬를 텄다. 19일 LG와 광주경기 1회 첫 타석에서 우월아치로 데뷔 첫 홈런을 기록한데 이어 2경기 연속 화끈한 장타를 생산했다.
KIA 박상준./OSEN DB
2-5로 뒤진 9회말 마지막타석은 LG 마무리 손주영을 상대로 1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작렬해 1,2루 기회를 이었다. KIA는 3-5까지 추격했다. 좌투수를 상대로 두 번째 안타였다. 앞선 경기에서도 8회 좌투수 조건희를 상대로 안타를 생산했다. 이제는 좌투수가 등판해도 기회를 받을 수 있는 여지를 만들었다.
동시에 아쉬운 순간도 두 차례 있었다. 3회 2사3루 찬스에서는 LG 선발 치리노스의 스위퍼에 방망이를 내밀지 못하고 꼼짝 없이 당했다. 7회말 2-5로 추격한 뒤 이어진 1사1,2루에서 김진성의 초구를 노렸지만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두 번의 기회에서 득점타를 날렸다면 경기 상황은 달라 질 수 있었다.
4월 입단 5년만에 첫 콜업을 받아 2주일 동안 엔트리에 머물렀다. 7경기 23타석에 들어섰지만 1할7푼6리에 그쳤다. 다시 퓨처스팀에 내려가 담금질을 하고 8일 복귀하더니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9경기에서 타율 4할6리 2홈런 5타점 7득점을 기록했다. 3안타 포함 4경기나 멀티히트를 날렸다. OPS 1.160을 자랑하고 있다. 이 기간 김도영(.904)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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