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거리는 ‘양의지-강민호’ 타격감…변치 않는 ‘베테랑 가치’→올해도 ‘양강 체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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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양의지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전에서 홈런을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개막 직후 타격 부진에 시달렸던 두 베테랑 포수의 최근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타격감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변치 않는 베테랑의 가치를 보여줄 기세다. 올해도 포수 ‘양강 체제’를 노리는 양의지(39·두산) 강민호(41·삼성) 얘기다.
양의지와 강민호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포수다. 2011년부터는 사실상 이 둘이 리그 포수 포지션을 지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1년 강민호 수상 이후, 지난 15년 동안 포수 골든글러브 주인공은 강민호 아니면 양의지였다. 그만큼 두 사람의 존재감은 대단했다.
삼성 강민호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LG전에서 적시타를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다만 올시즌 초반 페이스는 좋지 않았다. 타격이 흔들렸다. 현재까지 양의지 시즌 타율은 0.217, OPS(출루율+장타율) 0.686이다. 강민호는 시즌 타율 0.230, OPS 0.645를 기록 중이다. 강민호의 경우 5월초 2군에도 다녀왔다.
양의지와 강민호 모두 ‘불혹’의 나이다. 포수는 포지션 특성상 체력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여전히 두 명 모두 적지 않은 수비 이닝을 소화 중이기도 하다. 공격 지표에서 조금 떨어진다고 해도 납득이 가는 부분이다. 그러나 두 명의 이름값을 생각해봤을 때, 아쉽다면 아쉬운 성적인 것도 맞다.
두산 양의지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전에서 홈런을 친 후 더그아웃에서 동료들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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