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도전' KT-삼성, 포항서 '1위 쟁탈전'…누가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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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9대5 승리를 거둔 삼성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5.14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포항에서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이번 맞대결은 선두를 지키려는 KT와 1위에 오르려는 삼성 간의 '1위 쟁탈전' 성격을 띠고 있어 이목을 끈다.
KT와 삼성은 19일부터 3일간 삼성의 '제2구장'인 포항 야구장에서 3연전을 치른다.
KT는 현재 25승1무16패로 1위에 올라 있다. KBO리그 유일의 승률 6할(0.610) 팀이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24승1무17패로 리그 3위에 자리하고 있다. 두 팀의 승차는 단 1경기. 3연전 결과에 따라 1위 자리가 뒤바뀔 수 있다.
두 팀 모두 시즌 초반부터 상위권으로 도약하며 '대권'에 도전하고 있다. KT는 비시즌 외부 프리에이전트(FA) 3명(최원준·한승택·김현수)을 영입하는 데 108억 원을 투자했다.
영입 당시엔 '오버페이'가 아니냐는 비판이 잇따랐지만, 현재 세 선수는 KT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
암흑기를 청산하고 꾸준히 가을 야구에 나서고 있는 삼성도 올해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비시즌 베테랑 타자 최형우를 FA로 데려오면서 강한 우승 의지를 나타냈다. 최형우는 삼성의 중심 타자로 뛰며 리그 톱클래스 타자의 위용을 뽐내는 중이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삼성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달 3~5일 수원에서 시즌 첫 3연전을 치렀는데, 삼성이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17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kt 김현수가 7회말 무사 만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친 뒤 박기혁 코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5.17 ⓒ 뉴스1 김진환 기자
두 팀의 대결은 '창과 방패의 대결'로 압축할 수 있다. KT는 팀 타율 1위(0.287)를 기록 중이고, 삼성은 팀 평균자책점 2위(4.19)를 찍고 있다. KT가 마운드가 강하고, 삼성이 타선이 강하다는 이미지와 정반대의 양상을 보이는 점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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