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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라이벌이 떠났다"…파리 올림픽 4강 명승부의 주인공, 26살에 대표팀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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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4강에서 세계 1위 안세영과 명승부를 펼쳤던 그레고리아 툰중이 결국 26살의 나이에 국가대표 유니폼을 내려놨습니다. 고질적인 전정기관 질환으로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한 게 결정적이었는데요. 영국 배드민턴 해설가 질리언 클라크는 "한때 안세영의 잠재적 라이벌이던 기대주가 떠났다"며 깊은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그 명승부의 장면들, 함께 보시죠.


2024년 8월 4일, 파리
포르트 드 라샤펠 경기장

 

세계랭킹 1위 안세영 vs 6위 툰중
올림픽 결승행을 건 4강 맞대결

1세트 11-21 안세영 '패'
툰중의 변칙 공격에 안세영도 속절없이 무너져

그러나 안세영은 달랐다
2세트 승리 이어 3세트도 15-6으로 우세

하지만 툰중은 포기하지 않았다
파이널 게임 후반 16점 중 무려 10점을 쓸어 담아

[질리언 클라크/세계배드민턴연맹 해설가]
"툰중의 사고방식과 스포츠 정신은 그런 타협을 허락지 않았다"

패배 직후에도 달랐다
미소로 안세영을 축하하고, 따뜻하게 포옹

[질리언 클라크/세계배드민턴연맹 해설가]
"우아한 기술과 집요한 투혼, 훌륭한 스포츠맨십 두루 빛난 한 판이었다"

그 선수가 이제 떠난다

고질적인 전정기관 질환
1년 전부터 정상 컨디션 유지 불가

한때 세계 6위까지 올랐던 랭킹은 지금은 57위로 추락

 

1999년생, 겨우 스물여섯

툰중은 지난 16일 "치료와 건강 회복에 전념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배드민턴협회를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선언

[질리언 클라크/세계배드민턴연맹 해설가]
"파리 올림픽 준결승은 두 선수가 세계 여자 배드민턴을 이끌 라이벌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였다"

"그렇기에 지금 툰중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소식이 더욱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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