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KIA 이 선수 부르나, 1군 자리 비웠다…2위 LG와 3연전, 사활 걸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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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KIA의 한국시리즈 1차전 서스팬디드 경기. 8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곽도규가 환호하고 있다. 광주=정재근 기자 [email protected]/2024.10.23/
[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 필승조 곽도규의 복귀가 진짜 임박했다.
KIA는 휴식일인 18일 1군 엔트리에서 추격조 장재혁을 말소했다. 선수 등록은 없었지만, 곽도규를 부르기 위한 움직임으로 읽힌다.
이범호 KIA 감독은 지난 12일 "(곽)도규는 (퓨처스리그에서) 3일 쉬고 던지고, 이틀 쉬고 던지고, 하루 쉬고 던지는 것까지는 끝났다. 다음에는 연투하게 할 것이다. 연투해도 문제가 없다면, 지금 상황에서는 다음 주에는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트레이닝 파트에서 판단하고 있다. 도규는 다음 주 중이면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곽도규는 공주고를 졸업하고 2023년 5라운드 42순위로 KIA에 입단했다. 2년차였던 2024년 필승조로 급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해 71경기, 4승, 2세이브, 16홀드, 55⅔이닝,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하며 정규시즌 1위에 기여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4경기에 등판해 2승, 4이닝,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 통합 우승의 주역이 됐다.
하지만 영광도 잠시, 지난 시즌 초반 이유 모를 부진을 거듭하더니 결국 팔꿈치에 탈이 났다. 지난해 5월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이제 막 프로에서 빛을 본 직후에 찾아온 부상이라 더 뼈아팠지만, 성실하게 재활하며 건강히 마운드로 돌아올 날을 꿈꿨다.
곽도규는 올해 스프링캠프부터 1군과 동행하며 재활 속도를 더 끌어올렸고, 이달 초부터 퓨처스리그 마운드에 오르기 시작했다. 예정한 대로 퓨처스리그 6경기에 등판해 1홀드, 5이닝,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23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KIA의 한국시리즈 2차전. 8회초를 무실점으로 마친 곽도규가 기뻐하고 있다. 광주=정재근 기자 [email protected]/2024.10.23/
KIA 타이거즈 곽도규.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마지막 과제였던 연투도 무리 없이 해냈다. 지난 14일과 15일 롯데 자이언츠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연이틀 등판해 각각 ⅓이닝 1실점, 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15일 경기에서는 볼넷 2개를 내주는 등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몸 상태에 이상만 없으면 바로 1군에 등록될 예정이었다.
KIA는 이번 주 상위권 팀들과 광주에서 6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주중에는 2위 LG 트윈스와 3연전, 주말에는 4위 SSG 랜더스와 3연전을 치른다. 일단 LG와 대등하게 경기를 해야 SSG까지 잡고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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