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7 중 6명이 바뀌었다, 요시하라 감독도 “OH? 안정적이고 차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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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은 자스티스가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HK흥국금융 2026-2027 V-리그 첫 경기인 SOOP 수퍼스와 홈경기에서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한국배구연맹 제공
흥국생명 표승주가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HK흥국금융 2026-2027 V-리그 SOOP 수퍼스와 경기에서 환호하고 있다./한국배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흥국생명이 새로운 조합으로 새 시즌을 맞이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HK흥국금융 2026-2027 V-리그 1라운드 첫 경기에서 SOOP 수퍼스를 만나 3-0(25-20, 25-20, 25-22) 완승을 거뒀다.
이날 흥국생명의 선발 라인업에는 세터 이고은과 아포짓 킨델란, 아웃사이드 히터 표승주와 자스티스, 미들블로커 김수지와 정호영, 리베로 고민지가 포함됐다. 주장 김수지를 제외하고 6명이 새 시즌을 앞두고 합류했다.
새 외국인 선수 킨델란과 아시아쿼터 선수 자스티스, ‘이적생’ 표승주와 정호영, 고민지, 그리고 부상으로 1년 쉬고 돌아온 이고은이 먼저 코트에 나섰다.
아웃사이드 히터 표승주, 자스티스의 안정감이 돋보였다. 지난 시즌에는 여러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을 고루 활용해야 했다. 올해는 베테랑 표승주와 더불어 일본 출신의 자스티스가 팀 중심을 잡고 있다.
여기에 베테랑 세터도 두 명이다. 다시 돌아온 이고은과 기존 멤버 이나연이 코트 위에서 팀을 지휘했다.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도 아웃사이드 히터에 대해 “작년에는 ‘오늘의 메뉴’처럼 선수 운용에 있어 바빴다면, 오늘은 안정적이었고 차분하게 하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2024-2025시즌 우승 세터 이고은에 대해서는 “오늘 이고은은 긴장도 했고, 부담감도 있었던 것 같다. 세터가 급해지면 주변에 그 감정이 전달된다. 경기 중에는 차분하게 가자고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흥국생명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이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HK흥국금융 2026-2027 V-리그 SOOP 수퍼스와 첫 경기에서 작전타임을 갖고 있다./한국배구연맹 제공
지난 시즌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자스티스는 올해 흥국생명에서 새 출발을 알렸다. 자스티스는 지난 시즌에도 공수 양면으로 제 몫을 했다. 서브 1위, 리시브 2위, 디그 6위, 득점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흥국생명에서의 첫 경기를 승리로 마친 자스티스는 “이겨서 정말 다행이다. 개막전 1승은 앞으로도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앞으로도 여유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표승주와의 리시브 호흡에 대해서도 전했다. 자스티스는 “승주 선수도 리시브를 정말 잘하는 선수다. 세터의 요구에 따라 승수 선수가 공격을 할 때는 제가 리시브 범위를 넓히고 있고, 반대로 제가 공격할 때는 승주 선수가 리시브 범위를 넓게 가져간다. 서로 리시브 콤비를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흥국생명에서는 21점을 올린 킨델란과 함께 자스티스, 표승주가 11, 10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다만 팀 공격 효율은 26.56%로 낮았다. 삼각편대는 물론 중앙 공격력까지 살리는 것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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