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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부터 부상 이탈한 베·프조합…현대모비스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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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2026~2027시즌 1라운드부터 다리우스 베즐리(왼쪽)와 게이지 프림의 장기 부상으로 고민이 많다. 사진제공|울산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2026~2027시즌 1라운드부터 다리우스 베즐리(왼쪽)와 게이지 프림의 장기 부상으로 고민이 많다. 사진제공|울산 현대모비스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부터 외국인 선수들의 장기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2일 “게이지 프림을 대체할 선수와 접촉해 비자 작업을 진행 중이다. 5일 서울 삼성전에 출전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프림(27)과 다리우스 베즐리(26·이상 206㎝)로 외국인 선수 조합을 꾸렸다. 한 시즌 만에 KBL로 복귀한 프림과 미국프로농구(NBA)서 5시즌 동안 통산 237경기를 뛴 베즐리의 조합은 많은 기대를 받았다. 둘 다 빅맨이지만 빠른 농구를 펼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시즌부터 외국인 선수가 2, 3쿼터에 함께 뛸 수 있어 시너지가 기대됐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45)도 이들의 특성에 맞춰 빠른 공수 전환을 팀 컬러로 정했다.

 

프림은 개막 후 7경기서 경기당 23.4점을 넣으며 제 몫을 했다. 베즐리는 시즌 초반 기복을 이겨내고 9경기서 평균 21.6점을 올렸다. 하지만 정규리그 1라운드가 끝나기도 전에 외국인 선수가 부상으로 장기 이탈하며 팀의 구상이 꼬였다.

프림은 지난달 22일 창원 LG전서 왼쪽 무릎 내측 인대가 파열됐다. KBL 지정 병원서 6주 진단을 받았다. 양 감독은 외국인 선수 1명으로 라인업을 운영하며 치른 2경기서 1승1패를 기록하며 선방했다. 그러나 베즐리가 지난달 29일 부산 KCC전서 왼쪽 족저 근막을 다쳤다. 프림과 같은 6주 진단을 받아 장기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에 이탈한 현대모비스의 분위기는 크게 가라앉았다. 지난달 3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서 국내 선수들로만 경기를 치렀다. 이승현과 이우석이 37점을 합작했으나 67-94로 완패하며 외국인 선수 전력 공백을 이겨내지 못했다. 프림과 베즐리의 대체자가 빠르게 합류해 전력 누수를 최소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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