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이브+원정 ERA 0.00' 철벽 마무리, 끝내 KS 무대 못 밟는다...'PO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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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세이브왕' 김재윤(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엔트리 합류가 끝내 불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에 나서는 KT 위즈와 삼성의 출장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투수 13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7명으로 선수단을 꾸렸다.
KT는 15승 투수 고영표, 10승 투수 소형준 '토종 원투펀치'와 외국인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 로건 앨런으로 꾸려진 선발진부터 '홀드왕' 스기모토 코우키, '30세이브 클로저' 박영현 등이 포진한 불펜까지 막강한 투수진을 갖췄다. '208안타' 최원준, '44개 홈런' 샘 힐리어드, 강타자 안현민과 한국시리즈 경험이 풍부한 김현수 등이 총출동하는 타선 역시 만만치 않다.
KIA의 상승세를 꺾고 올라온 삼성은 플레이오프와 동일한 선수단을 구성했다. 이번에도 부상으로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던 우완 김재윤, 좌완 이승현과 백정현의 공백을 그대로 안고 한국시리즈에 나선다.
올 시즌 35세이브를 기록하며 구원왕에 등극한 김재윤은 특히 원정경기에서 25경기 5승 14세이브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며 '철벽' 면모를 뽐냈다. KT전 성적도 7경기 5세이브 평균자책점 1.42로 매우 준수했다. 때문에 김재윤의 빈자리는 유독 크게 느껴진다.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김재윤의 빈자리를 '푸른 피 에이스' 원태인으로 메웠다. 3경기에 나선 원태인은 3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 6탈삼진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박진만 감독은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1~2차전은 상황에 따라 원태인을 불펜으로 활용할 뜻을 밝혔다.
외인 원투펀치 아리엘 후라도와 크리스 페덱, 좌완 필승조 이승민 등 투수진의 피로도가 쌓인 점은 삼성의 불안 요소다. 하지만 KIA와 치열한 접전을 치르면서 타선이 조금씩 살아난 점은 긍정적이다. 특히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5안타 5타점을 합작한 김지찬-박승규 테이블세터의 활약이 반갑다. 나이를 잊은 활약으로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최형우의 불방망이가 한국시리즈에서도 폭발할지 관심이 쏠린다.
삼성과 KT가 맞붙는 한국시리즈 1차전은 3일 오후 6시 30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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