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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가시와 잡는다'...선수 황선홍 추억은 뒤로, '역사상 첫 日 원정' 대전은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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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전하나시티즌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인터풋볼=신동훈 기자(가시와)] 역사적인 첫 일본 원정. 리그 스테이지 이상을 바라보기에 무조건 이겨야 한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1월 3일 오후 7시 일본 가시와의 산쿄 프론티어 가시와 스타디움에서 가시와 레이솔과 2026-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을 치른다.

23년 만에 아시아 무대에 돌아온 대전은 교토 상가를 1-0으로 제압하며 출발했다. 상하이 하이강과 1-1로 비겼고 비셀 고베에 0-1로 패했다. 1승 1무 1패를 기록 중인 대전은 이번 원정에서 승점 확보를 노린다.

가시와는 황선홍 감독의 선수 시절 소속팀이다. 2011시즌 J1리그 우승 이후 강등과 승격을 반복했으며,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감독 체제에서 2025시즌 준우승을 차지해 8년 만에 아시아 무대에 복귀했다. 대전과 마찬가지로 1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살인적인 일정에도 대전은 베스트 전력을 구성해 가시와 원정을 왔다. 황선홍 감독은 2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굉장히 익숙한 경기장에 왔다. 가시와가 현재 상당히 좋은 축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어려운 원정이 될 것이다. 우리가 준비한 대로 최선을 다해 원정에 온 팬들에게 좋은 승부를 보여드리고,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가시와에서 선수 시절 뛰었던 기억도 돌아봤다. 황선홍 감독은 "전남 드래곤즈에서 은퇴하기 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했던 곳이다. 가시와에서 남다른 추억과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라면서도 "경기장 안에서는 승부다. 추억은 뒤로하고 대전 팬들과 가시와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대전의 핵심 과제는 가시와의 점유 축구를 제어하는 것이다. 가시와는 외국인 선수 없이 전원 일본인 선수로 구성됐으며, 조직력과 기술을 앞세워 2025시즌 J1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황선홍 감독은 "가시와는 공을 소유하면서 포지셔닝이나 일본 특유의 기술적인 면에서 굉장히 우수하다. 전북전도 참고했고, 현재 우리의 상황에서 어떤 전술적 대응을 할 수 있을지도 고민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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