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이 갖고 되겠어? 157㎞ 日괴물 고교생 美 진출 소문에 "LAD 팬들 너무 들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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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 최고의 홈런 타자로 메이저리그에서도 성공한 마쓰이 히데키가 지난 24일 요미우리 자이언츠 감독 취임식에서 저지를 입고 있다. REUTERS연합뉴스
일본 고교야구 최고의 유망주인 요코하마고교 3학년 오다 쇼키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자신을 지명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 Getty Images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NPB(일본프로야구)가 고교 최고의 투수 요코하마고 3학년 우완 오다 쇼키의 진로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가 NPB를 건너뛰고 메이저리그에 가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그를 지명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도 붙잡아 둘 방법을 놓고 고심 중이다.
반면 메이저리그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특히 LA 다저스 팬들이 그렇다. 실제 다저스 구단은 오다 스카우트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지 매체 다저스웨이는 28일(한국시각) '다저스 팬들이 일본 유망주 오다 쇼키 소문에 지나치게 들뜰 수밖에 없는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오다가 NPB의 제안을 뿌리치고 국제 FA 자격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자이언츠는 그를 설득해 마음을 돌리게 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오다가 미국 진출 의지를 실행한다면 설령 린타로 사사키처럼 대학야구부터 시작하는 한이 있더라도, 다저스가 그를 영입할 가장 유력한 영입 구단임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오다 쇼키. 사진출처=MLB.com
2008년 후쿠오카현 기타큐슈 태생인 오다는 지난 여름 고시엔대회 역대 최고 스피드의 강속구를 뿌리며 주목받았다.
그는 8월 10일 오키나와쇼카구고와의 경기에서 8⅔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잡아내며 2실점하는 역투를 펼쳤다. 당시 직구 스피드가 최고 97.6마일(157.1㎞)을 찍었다.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NPB 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대거 눈에 띄었다. 물론 여기에는 다저스 스카우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오다가 기어코 미국으로 건너가겠다고 고집하면, 요미우리 구단으로서는 방법이 없다.
이와 관련해 다저스웨이는 '자이언츠를 비롯한 NPB 구단들은 유망주들을 일본에 붙잡아 두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외 구단들이 제시하는 계약 규모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요미우리는 최근 마쓰이 히데키를 감독으로 선임해 젊은 선수들에게 매력으로 다가올 수 있겠지만, 그것만으로 오다를 잡기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저스는 지난 겨울 NPB 출신 거물급 선수들을 한 명도 영입하지 않았다. 1루수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 3루수 오카모도 가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 우완 이마이 다쓰야(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다저스에 아쉬움은 없다. 그만한 자원들을 이미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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